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9회 리뷰 10회 예고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9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8회에서는 로사의 수두증, 송화 엄마의 파킨슨병, 그리고 준완과 익순의 재회가 그려졌는데요, 이번주에는 무슨 내용이 전개되었을지 살펴볼게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9회>

지난주 슬기로운 의사생활 8회의 끝에서는 이익순이 버스에서 김준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익순이가 오빠 이익준에게 버스를 타고 집에 들어가겠다고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그리고 곧 김준완에게 고속버스를 예매해달라는 전화가 걸려왔어요.

이익준이 일부러 김준완과 이익순이 만나게 하려고 같은 버스를 예매해줬던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같은 버스를 타게된 이익순과 김준완. 이익순의 표정은 어두워 보였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야 이익순에게 잘 지냈냐고 말을 거는 김준완. 주말까지 서울에 있으면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 8강이 있다는 말에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는 양석형. (지난번 예고로 보아 이 8강은 탁구 경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양석형 교수님과 같이 밥을 먹는데 반년이 걸렸는데 정말 많이 변했다고 하는 간호사 선생님들 이었습니다. 양석형의 성격이 변하게 된 것은 추민하 효과인걸까요? ㅎㅎ

어째 고민이 많아보이는 얼굴의 양석형. 안정원은 양석형에게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양석형은 고민은 끝났고 생각을 정리중이라고 대답했어요. 추민하를 받아주기로 결심한 걸까요?

온갖 오바를 다 하며 탁구 32강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이익준. 이 날의 경기는 이익준이 속해있는 간담췌외과와 응급의학과의 경기 였습니다.

동기인 응급의학과 교수 봉광현과의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려던 그 때 봉광현에게 응급환자가 생겼다는 콜이 옵니다. 그렇게 간담췌외과는 16강에 진출합니다.

간담췌외과의 16강 상대는 흉부외과. 선수는 도재학과 김준완 이었습니다. 소싯적에 탁구 좀 쳤다는 두 사람이었지만 역시 흉부외과 코드블루 라는 방송 소리에 경기장을 나가버립니다. 이렇게 이익준은 8강에 쉽게 진출하게 되었어요. 심지어 8강 경기에서는 상대 영상의학과의 실격패로 4강까지 오릅니다.

정형외과와의 4강전. 10대 6으로 뒤지던 간담췌외과는 할 게 있으니 듀스까지는 가자는 이익준. 아니나 다를까 10대 10 듀스가 되자 듀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ㅎㅎ

갑자기 상대인 정형외과 교수의 와이프인 간호사가 진통이 오면서 간담췌외과는 준결승에 오르게 되죠. 준결승에서 만난 핵의학과와의 경기에서 핵의학과에게 완전 잡아먹히는 간담췌외과. 11대 0으로 지고 맙니다.

핵의학과에는 선수처럼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현정화 선수가 까메오로 출연을 하였습니다. ㅎㅎ

장겨울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이라도 보고싶다는 안정원.

장겨울은 엄마와 저녁을 먹어야해서 빨리 가봐야한다고 했어요. 죄송하다는 장겨울의 말에 애써 괜찮다고 하는 안정원 이었지만 전화를 끊은 뒤 어두운 표정과 한숨은 숨겨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멀어지게 될까요?

같이 저녁을 먹자는 추민하의 말에 엄마 밥도 챙겨드리고 주무시는거 보고 와야 한다는 장겨울. 어떻게 다치신거냐며 꼬치꼬치 캐묻는 추민하의 질문에 다음에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단순히 어디가 다친 것이 아니라 무언가 사정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장겨울 힘내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는 든든한 친구 추민하 였습니다.

병원 비상 계단에서 손을 잡고 달달한 대화를 나누는 허선빈과 용석민. 둘은 뽀뽀를 하다가 장홍도에게 걸리고 맙니다 ㅎㅎ

인턴이 되고 나서 멘탈이 반쯤 나간 것 같은 장윤복. 교수님이 주신 과제까지 하느라 머리를 싸맵니다. 따뜻한 말을 건네며 커피를 타주는 신경외과 2년차 인턴 최성영에게 반한 것 같은 장윤복.

그 때 들어온 허선빈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 반한거라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합니다. ㅎㅎ

교수님의 예상 질문을 철저히 예습하며 자신감에 차있는 장홍도. 안정원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눈빛이 흔들립니다. ㅎㅎ

끝까지 존댓말을 하며 장홍도를 가르쳐주는 친절한 안정원 이었습니다.

셋이 모여있는 안정원, 이익준, 양석형. 세 사람은 이번 밴드 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번은 2년에 한 번 돌아오는 송화가 보컬을 하는 날 이었어요. 송화가 선택한 노래가 무엇인지 듣고는 안말렸냐며 발끈하는 안정원. 대체 무슨 노래일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 때 양석형에게 추민하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익준은 아직도 추민하의 마음을 안받아줬냐며 추민하를 놓치면 멍청이라며 답답해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온 추민하. 자기들 멋대로 가위바위보를 하는 세 사람. 이익준이 1등 양석형이 꼴찌였는데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며 지는 사람이 먹는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ㅋㅋ 역시 직진 추민하 입니다.

추민하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아이처럼 웃는 양석형. 추민하한테 확실히 넘어간 것 같았습니다.

안정원과 이익준은 이런 양석형의 모습을 보고는 양석형의 마음을 확신합니다. 자기 마음을 모르고 있을까봐 애가 탄다는 이익준. 안정원은 석형이는 분명히 알고 있을거라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곧 결판이 날 것 같다는 두 사람 이었습니다. 저도 기대되네요.

혼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양석형. 생각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김준완에게 집에서 멍때릴거면 같이 등산을 가자는 도재학. 김준완은 자기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지 깨닫기 전에 가로수길에서 6시에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도재학한테 술술 불게 됩니다. 이익순과 만나기로 한 모양입니다.

역시나 가로수길에서 6시에 약속이 있다는 이익순에게 이익준은 열 나면 바로 해열제를 먹고 그래도 안 떨어지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신신당부하며 걱정하는 모습 이었어요.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어요. 약속에 가려던 이익순은 몸 상태가 안좋아졌고 결국 이익준의 손에 이끌려 응급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김준완에게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문자를 남긴 뒤였죠.

병원에 온 이익준은 도재학으로부터 김준완도 가로수길에서 6시에 약속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두 사람이 만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주 착한 짓을 하죠.

이익준은 김준완에게 전화를 해 동생이 열이 많이 나 응급실에 와있으며 수액을 앞으로 1시간은 더 맞아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바로 응급실로 달려온 김준완. 차트를 다 봤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을 해달라고 합니다. 세경이라는 친구 다 거짓말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아직도 본인의 얼굴로 되어 있는 이익순의 휴대폰 배경화면을 보고 설명 좀 해달라고 하죠.

이 휴대폰 배경화면을 본 것은 김준완뿐이 아니었어요. 우연히 이익순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본 이익준은 이익순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두 사람을 도와주게 된 것 이었습니다.

갑자기 들어온 콜 때문에 김준완은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커피를 마시며 걷다가 갑자기 쏟아진 비에 뛰는 이익준과 채송화.

그러다 우연히 손을 마주잡게 됩니다. 두 사람은 대체 언제 잘 되는거냐구요.

노른자를 잔뜩 마시며 목을 푸는 채송화.

주변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르기 시작한 오늘의 노래. 넌 내게 반했어 였습니다.

넌 내게 반했어
화려한 조명속에 빛나고있는
넌 내게 반했어
웃지말고 대답해봐
넌 내게 반했어
뜨거운 토요일밤의 열기속에
넌 내게 반했어
솔직하게 말을해봐..
도도한 눈빛으로 제압하려 해도
난 그런 속임수에 속지않아..
넌 내게 반했어
애매한 그 눈빛은 뭘말하는거니
넌 내게 반했어
춤을 춰줘 Come On! Come On!!
내 눈과 너의 눈이 마주쳤던 순간
튀었던 정열의 불꽃들
Oh! Stand by me Stand by me Stand by me
원한다면 밤하늘의 별도 따줄텐데
Oh! Stand by me Stand by me Stand by me
내 볼에다 입맞춰줘
넌 내게 반했어

그리고 다음 장면은 채송화의 과거 였어요. 줄게 있다며 잠깐 보자는 이익준의 문자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채송화 였습니다. 채송화가 이익준을 좋아했었네요.

어디로 가면 되냐고 답장을 보내놓고는 한껏 꾸미고 준비를 하는 채송화. 하지만 그 뒤로 이익준에게 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에서야 일이 생겼다며 다음에 보자는 이익준의 문자에 눈물까지 보이는 채송화의 모습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9회는 끝이 납니다. 이익준을 정말 많이 좋아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