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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 거짓말이 일상이 된 금쪽이

by ★☆♥★☆ 2021. 9. 4. 11:18

2021년 9월 3일 방영된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금쪽같은 내새끼 65회에서는 거짓말이 일상이 되어버린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금쪽같은 내새끼 65회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그 문을 열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18회에서 개를 무서워하는 금쪽이가 출연을 했었는데요, 금쪽이가 이제 골든 리트리버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 이었어요. 강아지만 봐도 울고불며 도망가던 금쪽이의 모습을 저 역시 기억을 하는데요, 역시 오은영 박사의 매직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홍현희

 

오늘의 주인공 금쪽이는 11살 초등학교 4학년 외동딸 이었어요. 엄마는 금쪽이가 밝고 긍정적이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맞벌이부부여서 외조부모님이 6년간 금쪽이를 돌봐주셨었다고 합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그리고 공개된 금쪽이의 모습.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한 모습의 금쪽이었는데요, 엄마부터 고치면 나도 거짓말을 안 한다는 금쪽이. 금쪽이의 거짓말로 여러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거짓말이 일상이 되어버린 수준이라는 금쪽이 였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댁에 방문한 금쪽이네. 외조부모님은 금쪽이를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고 하셨어요. 그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듯한 금쪽이의 모습. 할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효도하겠다는 착한 모습 이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충격 발언. 너가 데려가서 금쪽이를 바보 만들었다는 모습 이었어요. 금쪽이가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소리에 걱정이 되어 잠도 잘 못 주무신다는 할머니 였습니다. 금쪽이의 거짓말 때문에 가족 모두가 걱정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엄마의 충격 발언. 우리 금쪽이는 이번 생은 글렀다고 했어요. 오은영 박사님에게 많이 혼날 것 같았습니다. ㅎㅎ

 

금쪽이는 무슨소리냐고 발끈하며 엄마부터 태도를 고치면 본인도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할아버지는 엄마에게 금쪽이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말라고 했어요. 금쪽이 아빠는 금쪽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면 금쪽이 거짓말도 고쳐질 것이라고 했죠.

 

 

가족들은 금쪽이의 거짓말의 원인을 엄마에게서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집에서 수업을 받는 금쪽이. 그런데 어째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금쪽이의 딴짓은 계속되었죠.

 

선생님과 엄마의 면담 시간. 금쪽이는 숙제를 하기 싫어서 풀어야 했던 페이지를 풀로 붙여버렸다고 했어요. 풀로 붙여서 한 번에 두 장이 넘어가게 해 버린 것이었죠. 이전에는 책을 찢어버린 적도 있다고 했죠.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이의 거짓말 상대는 주로 엄마 였어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기도 하고, 학습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주로 엄마가 관여하기 때문이었죠.

 

아빠는 금쪽이가 본인의 능력보다 요구되는 학습량이 너무 많아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어요. 공부 양을 줄이면 거짓말이 줄어들 것 같다는 아빠. 금쪽이의 거짓말이 역시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요즘 애들은 다 하는 정도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서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했죠.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하지만 금쪽이의 거짓말은 집 밖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았어요. 금쪽이 친구 엄마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금쪽이가 학원에 숙제를 안해갔는데 책이 없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었어요. 이 소식을 들은 엄마가 금쪽이의 가방을 확인했더니 책이 들어있었다고 했어요.

 

 

금쪽이의 거짓말은 일상인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이는 친구에게 엄마가 아수라백작 이라고 했어요. 한쪽은 악마, 한쪽은 천사라고 했죠. 엄마는 두 얼굴의 사람이라며 무서운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금쪽이 였습니다.

 

엄마가 고양이를 사주지 않았냐며 부럽다는 친구에게 너는 우리 엄마의 실체를 모른다는 금쪽이. 친구들 앞에서는 잘해주지만 친구들이 가고 나면 엄마가 싹 바뀐다고 했어요. 금쪽이는 심지어 본인도 사실 두 얼굴이라고 했어요. 다소 충격적인 대화에 금쪽이 부모님은 충격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오은영 박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 기준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거짓말 이라는 것은 특별한 아이들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죠. 아이들이 왜 거짓말을 할까에 대해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혼날까봐 였어요. 혼날까봐 상황을 모면하고 회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했죠.

또 다른 이유는 문제 해결 방식을 다양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거짓말밖에는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죠.

세번째 이유는 부모와의 관계가 편안하거나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부모님이 편하지 않아서 사실을 사실대로 편하게 말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때 엄마가 아이에게 그것에 대해 계속 추궁하고 물으면 아이의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진다고 했어요. 그러다 보면 엄마의 분노는 쌓이고, 항상 그 끝은 호된 혼남이 있는 것이었죠. 그러면 아이는 어떻게 하면 다음에는 안걸릴까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거짓말을 했을 때 체벌을 하는 것에 대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있다고 했는데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체벌을 받으면 그 것으로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때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뉘우침 없이 체벌로 상쇄하게 된다는 것이었죠. 또는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엄마가 말로 크게 혼내면 모멸감을 느끼게 되고, 그런 기분이 들게 되면 또 거짓말을 했다는 잘못을 스스로 상쇄해버린다는 것 이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학원에서 성적이 좋아 신이난 금쪽이. 그 보상으로 엄마와 아빠는 베란다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었어요. 그런데 대화의 8할은 공부 이야기였어요. 심지어 수의사의 꿈을 못 이룰것같냐는 아빠의 질문에 엄마는 금쪽이 대신 포기했다고 대답했어요. 일부러 아이에게 자극을 하려는 것이냐는 장영란님의 질문에 엄마는 처음에는 그랬는데 이제는 진짜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죠.

 

금쪽이네 집은 서울의 대치동이라고 불린다는 대구 수성구 라고 했는데요, 교육열이 엄청난 곳이라고 했어요. 엄마는 금쪽이의 수의사라는 꿈을 이뤄주기 위해 공부를 시키고 있는 것인데, 현재 학습량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홍현희 오은영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기대치와 현실의 차이가 클 때 차이가 나면 날수록 뒤로 나동그라지는 아이들이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공부를 안하면서 또 불안감은 높아진다고 했죠. 해야되는 것은 알지만 손을 대지 않고 점점 안하니까 기대치와의 편차는 더 벌어지고 어느 순간 나자빠지게 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현재 금쪽이에게 학습량이 버거운 것이 아닌지, 기대치가 너무 큰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 하는 순간이라고 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외출을 하면서 금쪽이에게 숙제를 하라고 단단히 이르고 가는 엄마. 그런데 엄마는 분명히 외출을 했는데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CCTV를 통해 금쪽이를 계속 감시하는 엄마. 금쪽이를 계속 지켜보며 지시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금쪽이의 거짓말이 심해지는 이유를 알 것 같다는 오은영 박사님. 엄마는 유난히 거짓말이라는 것에 너무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어요. 진위와 사실관계 파악에 몰두한다는 것이었죠. 시시콜콜 따지고 사실을 확인하고 체크하는 엄마의 모습에 금쪽이는 엄마를 찌르레기 같다고 표현했었죠. 

 

오은영 박사는 부모는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따끔하게 지적하고 혼내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부모가 혼내는 것이 힘들고 버겁게 느껴져서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들을 더 하게 될 수 있다고 했어요.

 

거짓말을 부모로써 어떻게 다룰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이가 그린 가족 그림이 공개 되었어요.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새카맣고 동그란 큰 눈동자 였는데요, 눈을 이렇게 그리는 것은 정신과 용어로 파라노이드하다 라고 한다고 했어요. 여기서 파라노이드는 편집증을 의미하죠. 파라노이드(편집증) 하다는 것은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고 누가 나를 감시하고 있는 것 같고 누가 나를 궁지에 몰아넣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생기는 과도한 의심과 불안 증상 이라고 했어요.

 

또 금쪽이는 아빠와는 손을 잡고 있지만 엄마와는 손을 잡고 있지 않는 모습이었고, 엄마 아빠는 웃고있지만 금쪽이의 표정은 홀로 웃고 있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그런데 제작진도 자리를 비우고 카메라만 돌아가고 있었던 상황에 금쪽이의 특이한 행동이 포착 되었어요. 알수 없는 손짓과 조용한 중얼거림, 그리고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고 누군가를 쫓아내는 것 같은 기이한 행동도 보였죠. 본인이 읽은 소설속 주인공들이 마치 실제로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 장면을 imaginary companion, 즉 상상속의 친구를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했어요. 상상속의 친구는 주로 친근한 모습을 띠며 외로움과 불안을 달래주는 마음속으로 그려서 만들어낸 친구라고 했죠. 넓게 봤을 때 애착인형도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하는데요, 어렸을 적 애착인형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했죠.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조현병

 

정형돈님은 부모 입장에서 상상속의 친구인지, 환시를 보는 것인지 구별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어요. 오은영 박사는 조현병 이라는 개념을 설명 해 주었어요. 조현병은 사고의 장애나 감정, 의지, 충동 따위의 이상으로 인한 인격 분열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가끔가다 아동에게도 이런 조현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만약 조현병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

 

금쪽이의 경우에는 그저 상상속의 인물들을 동원한 상상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외로움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상호작용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오은영 박사 였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이의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 이었어요. 본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뫼비우스의 띠 같다는 금쪽이. 거짓말을 할때마다 슬프다는 금쪽이 였습니다. 금쪽이는 슬프면 책을 읽는다고 했어요. 책을 읽으면 친구들이 와서 위로해준다고 했죠. 

 

금쪽이는 다시 태어난다면 자유로운 새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어요. 엄마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를 필요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고 했어요. 엄마가 반려동물들만큼이라도 본인을 조금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엄마의 큰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금쪽이인 것 같았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드디어 내려진 금쪽 솔루션. 가장 첫번째는 일상에서의 거짓말을 줄이는 것 이었어요. 오은영 박사는 자초지종을 확실히 아는 것에 대해서는 금쪽이를 떠보지 말라고했어요. 예를 들어 학원에 안갔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학원을 갔어? 라고 떠보는 것이 아니라 학원을 안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혼내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알아야 엄마가 도와줄 수 있으니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봐 라고 하라고 했죠.

 

 

 

사실이 아닌지 확인이 되지 않았을 때는 그냥 아이가 하는 말을 믿으라는 오은영박사 였습니다. 그리고 믿는 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라고 했죠. 그런데 만약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이 나면 언제나 너를 믿는데 이건 어떻게 된거니? 라고 물어봐주라고 했습니다.

 

아이를 존중하고 믿는 것이 거짓말을 없애는 첫걸음 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아이로 대해야 한다고 했어요. 거짓말을 하더라도 타일러야하는 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팩트로 다그치지말고 애정으로 배움을 줘야 한다는 오은영박사 였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엄마와 금쪽이는 서로 역할을 바꿔보며 서로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엄마는 본인이 너무나도 잔소리를 많이 했었다는 것을 느꼈고 금쪽이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아서 엄마가 많이 답답했겠다는 것을 느꼈어요. 엄마는 금쪽이에게 앞으로 전적으로 믿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이와 엄마는 같이 포토북을 만들었고 엄마는 금쪽이에게 편지도 남겼어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 엄마 였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65회

 

금쪽이를 감시했었던 CCTV도 없애버렸고,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을 믿어주었고 감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금쪽이는 점점 스스로 공부도하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해져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를 존중하고 믿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금쪽같은 내새끼 였습니다. 저는 다음주 금쪽같은 내새끼 66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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