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아온 갯마을 차차차 15회와 16회 줄거리, 마지막회 결말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갯마을 차차차 14회에서는 홍두식 때문에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던 것이 밝혀졌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갯마을 차차차 15회부터 16회, 마지막회 결말 살펴볼게요.
<갯마을 차차차 15회>
홍두식에게 김기훈씨를 아냐고 물으며 주먹을 날리는 조연출 김도하. 너때문에 맨날 등산하던 우리 아빠가 걷지도 못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이었죠. 홍두식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습니다.
홍두식이 걱정되어 따라온 윤혜진에게 홍두식은 도하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본인이 맞고 너가 봤던 사진속의 가족도 본인이 망가뜨렸다고 했어요. 본인이 형을 죽였다고 했죠.
윤혜진은 홍두식의 이야기를 듣고 더이상 홍두식을 따라갈 수 없었어요.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홍두식이 두문불출 하게 되자 공진 사람들에게는 비상이 걸렸어요. 홍두식 없이 제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는 공진 사람들이었죠.
공진 사람들은 홍두식이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성현은 왕작가가 다른 남자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편집본이 날아갔다는 거짓말을 쳐 이야기를 끊었어요. 딴 남자와 일 얘기 하지 말라는 지성현에게 딴 남자와 다른 얘기도 해야하는 왕작가 였습니다.
김도하는 지성현에게 뒷풀이를 망쳐 죄송하다며 과거의 이야기를 꺼냈어요. 홍두식이 펀드매니저였는데 아버지가 대출까지 받아 홍두식이 소개해준 곳에 투자했는데 전세계 주가가 폭락하면서 펀드도 반토막이 났고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자살기도를 하셨다고 했죠.
홍두식 때문에 인생 망친 사람은 본인의 아빠 하나가 아니라며 홍두식 상사도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했죠. 그 홍두식의 상사가 바로 지성현의 매형 이었습니다.
여화정과 장영국은 화해를 했어요. 백허그를 하고 달달한 모습을 연출하는 두 사람을 이준이가 목격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이준이에게 엄마, 아빠가 오해를 했었다가 화해를 했다며 재결합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준이는 돌부처같은 모습으로 엄마 아빠 뜻은 잘 알겠다며 보라네 집에 놀러간다고 했죠.
김감리는 홍두식의 집앞에 먹을 것을 계속 챙겨 가져다 주었어요. 하지만 매일 음식은 쌓여만 갔습니다.
윤혜진에게 교수 자리를 제안했던 선배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윤혜진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죠.
보라네 집에 놀러갔다는 장이준이 돌아오지 않자 장영국과 여화정은 보라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보라는 이준이와 놀지 않았다고 했어요. 혼자 놀이터에 있었던 장이준.
여화정은 혹시 엄마, 아빠가 재결합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불편하고 싫냐고 물었고, 이준이는 너무 좋아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 했어요. 내가 울면 엄마, 아빠가 속상하니까 혼자 숨어서 울었다는 장이준이었습니다. 이준이는 사실은 엄마, 아빠와 같은 집에서 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이 걱정이 돼 집으로 찾아갔어요. 그리고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옛날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 주었어요. 대학교때부터 친했던 형 박정우를 따라 펀드매니저가 되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죠. 도하 아버지가 본인이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를 하려 해서 말렸었는데 간곡히 부탁해 소개를 해 주었었다고 했죠. 도하 아버지는 홍두식이 추천한 상품이 아닌 더 위험한 상품을 가입했었던 것이었어요. 홍두식은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전세금도 빼고 대출까지 받았던 것이었죠.
도하 아버지가 자살기도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신없이 병원에 가려던 홍두식에게 그 상태로 운전하면 안된다고 박정우가 대신 운전을 해 주었어요. 그렇게 병원으로 가던 길에 교통사고가 나 박정우가 죽게 된 것이었어요.
이야기를 다 들은 윤혜진은 홍두식을 위로해주었습니다.
유초희는 여화정에게 가 본인은 영국오빠와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며 본인이 좋아했던 것은 언니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여화정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사람 좋아하는 얼굴이 어디 숨겨지냐고 했죠. 이제 언니를 그런 마음으로 보지 않는다며 장영국과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눈물을 흘리는 유초희였습니다.
인서트를 더 따야 한다는 지성현과 함께 김도하는 다시 공진으로 돌아왔어요. 지성현은 김도하가 홍두식과 끝맺음을 하기를 바랐던 것이었죠.
김도하는 아빠가 그런일이 있고 집도 아파트로 이사하고 학자금 대출도 다 갚았다며 너가 돈을 준 것이 맞냐고 물었어요. 홍두식은 당시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처분해 김도하의 엄마에게 건넸던 것이었습니다. 김도하는 니 잘못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원망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죽은 홍두식의 선배 박정우의 와이프이자 지성현의 이종사촌누나는 홍두식에게 이제 너를 원망하지 않는다며 너도 스스로를 용서해주라고 했어요. 그리고 홍두식은 박정우의 혼령을 보고 치유를 받았습니다.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원래 죽으려 했었다고 했어요. 그 때 김감리가 서울에 왔다며 본인을 찾는 문자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했죠. 그 때 김감리가, 공진이 본인을 살렸다는 홍두식이었죠. 그렇게 홍두식은 공진으로 돌아왔고 사람들은 길고양이 돌보듯이 무심하게 본인을 돌봐주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윤혜진은 교수 제안을 받았다는 것을 홍두식에게 이야기 합니다.
갯마을 베짱이 촬영이 끝나고 김감리가 헛헛할까봐 김감리의 집에 와 같이 잠을 자주는 할머니들. 김감리는 행복하다며 매일이 소풍가기 전날 밤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잠이 든 김감리는 다시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혜진과 홍두식의 인연이 또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홍두식이 죽으려 다리에 있었던 날 홍두식을 보고 윤혜진이 신고를 해 데려가게 한 것이었죠.
<갯마을 차차차 16회 마지막회>
김감리의 장례식이 그려졌어요. 김감리의 마지막 소원이었다며 예쁜 포토테이블도 꾸미고 공진 사람들 모두 모여 떠들썩하게 동네 잔치같은 시간을 보냈죠. 그렇게 공진 사람들은 김감리를 보냈습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밥을 해주러 갔어요. 냉장고에는 김감리가 홍두식에게 먹으라고 집앞에 두고갔던 옥수수가 그대로 있었죠. 그리고 그 안에는 김감리가 홍두식에게 남긴 편지가 있었어요. 홍두식은 그 편지를 읽으며 꾹꾹 참았던 슬픔을 눈물로 흘려보냈습니다.
인생에서 여러 죽음을 겪어야 했지만 한번도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던 홍두식은 그 날 처음으로 윤혜진의 위로를 받으며 오랫동안 눈물을 흘렸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편집이 끝난 지성현. 위경련이 온 왕작가에게 약도 미리 사놨다며 주고 핫팩도 주는 등 챙겨줬어요.
왕작가는 지성현에게 눈치챘지만 좋아하고 있다며 니가 이럴때마다 착각하고 싶어진다며 이러지 말라고 했죠.
그리고 윤혜진은 임상교수 제안을 거절했어요. 공진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윤혜진. 그리고 홍반장이 여기에 있기에 공진이 너무 좋고 공진에 있기로 결정을 했다는 윤혜진 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진의 세번째 미스테리가 밝혀졌어요. 복권 당첨자는 최은철 이었죠. 최은철은 그동안 기부를 많이 해 돈은 3억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요. 표미선에게 통장을 보여주며 같이 집을 짓고 살자고 합니다.
윤혜진은 2박 3일 학회를 가면서도 홍두식과 헤어지기 싫어했어요. 한없이 깨를 볶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지성현은 왕작가때문에 심란한 마음을 달래려 공진에 왔어요.
왕작가에 대한 마음은 있으면서도 혹시 나중에 헤어지기나 해서 잘못될까봐 걱정하는 모습이었죠. 홍두식은 구더기 무서워 못담그냐며 지성현의 사랑을 응원해줬죠.
윤혜진이 서울에 간 잠깐 사이 홍두식은 아주 윤혜진이 보고싶어 죽습니다. 일도 되지를 않죠. 그렇게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아주 좋아 죽습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혼자 두고 싶지 않다며 홍반장에게 청혼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처음 만났던 바닷가로 홍두식을 불러 결혼을 하자고 청혼을 합니다. 홍두식은 당황하며 목걸이를 꺼내죠. 본인도 오늘 청혼하려고 했다고 말이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합니다.
아침을 같이 맞이하고 아침을 먹여주기까지 하고. 두 사람 깨볶는게 아주 한도 초과인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은 마을사람들에게도 결혼을 알렸어요. 아주 동네 잔치가 났습니다.
지성현은 드디어 왕작가에게 고백을 했어요. 밥먹는거 일하는거 다 같이 하자고 말이죠.
드디어 갯마을 베짱이 방송이 시작되었어요. 공진 사람들은 모두 모여 첫방송을 시청합니다. 방송은 대박이 나죠. 방송을 통해 오춘재는 오윤으로 슈가피플에 출연을 하게 되었고, 공진에는 TV를 본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활기를 찾았습니다.
공진에서 셀프 웨딩촬영을 하려고 했던 윤혜진과 홍두식. 둘이 조용히 하려고 했지만 공진 사람들이 둘을 가만 놔둘리 없었죠. 공진 사람들에게 시달리다가 두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도망가죠.
그렇게 사진을 찍던 두 사람이 마을 사람들이 찾는 연락을 받고 뛰어가는 모습으로 갯마을 차차차 마지막회는 끝이 납니다.
주말을 기다리게 해 준 갯마을 차차차가 끝이 나서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은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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