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10회 줄거리 11회 예고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방영된 원더우먼 10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원더우먼 10회에서는 한승욱이 조연주에게 마음을 표현하였고, 조연주가 술에 취해 한승욱에게 입을 맞추었었는데요, 둘 사이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게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더우먼 10회>

술에 떡이 된 다음날 잠에서 깬 조연주는 본인이 외박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한승욱에게 입을 맞췄던 것도 떠올랐죠. 핸드폰의 전화목록에 시어머니와 통화를 했던 것을 확인하고는 시어머니에게 뭐라고 했었나 떠올려보았지만 좀처럼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나오다 한승욱을 마주친 조연주. 키스를 한 이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조연주의 말에 표정이 좋아지지 않는 한승욱 이었어요. 둘이 키스한 이후에 무언가 일이 있었나봅니다.

검사장은 조연주에게 이봉식 리스트에 있던 강미나를 소환해 조사를 하라고 했어요. 지금 조연주가 바로 그 강미나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겠죠.

이봉식 자살 사건은 덮으라고 하죠. 3일 안에 강미나 회장을 출두시키라고 합니다.

조연주는 이봉식의 진짜 리스트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확신을 했어요. 그랬기 때문에 검사장이 이봉식에게 쩔쩔 맨 것이라고 생각했죠. 강미나를 소환하지 않기 위해 조연주는 진짜 리스트를 찾아내기로 결심합니다.

이봉식을 자살로 위장해 죽게 만들고 가짜 리스트를 공개하게 한 것은 역시나 한성혜였어요. 한영식은 한성혜에게 검사장에게 꼬투리라도 잡히면 어쩌냐며 큰소리 쳤지만 한성혜는 일이 이렇게 된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버지 때문이라며 태연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는 14년 전을 이야기 하는 것 이었어요.

한승욱은 한성혜를 찾아갔어요. 14년 전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고 했죠. 14년 전 한승욱의 아버지 한강식의 회계 부정을 터뜨리고 그것을 빌미로 한주패션과 한주호텔을 합병시켜 한성혜가 가져가게 된 것이었어요. 지금은 강미나의 그림 로비 사건을 터뜨려 한주호텔과 유민호텔을 합병시키려는 한성혜의 계획이었던 것이죠.

한성혜는 한주와 유민호텔을 합병하고 대표이사는 본인이 할 것이라고 했어요. 이것은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통보를 하는 것 이었죠. 한승욱이 나간 뒤 한성혜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유민쪽과 얘기가 잘 되었다고 하며 이 기회에 연봉 높은 직원들, 말 안 듣는 직원들을 잘라내자고 합니다.

검사장 류승덕은 조연주가 노학태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차 번호를 알아본 류승덕은 한주그룹 법인 명의의 차라는 것을 알게되고, 조연주가 한주와 무언가 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김이사는 한승욱에게 미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한승욱의 아버지와 친했던 사람으로서 한승욱이 걱정되는 것 같았죠.

김이사는 본인이 이중 스파이였음을 고백했어요. 본인이 한 말 때문에 과거에 그런 일이 생겼던 일이 아닐까 부채감이 들어 그 이후로는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있다고 했죠. 그리고는 오늘도 한영식이 보내서 나온 것이라고 했어요. 한영식은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다면 한성혜가 아닌 한승욱의 손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죠.

한승욱은 조연주의 집에서 나가다 잔뜩 구부러져있는 빨대를 보았어요. 강미나와 만났을 때는 강미나는 빨대를 깨물지 않았었죠.

과거에 병원 옥상에서 만났던 사람이 강미나가 아닌 조연주라는 생각이 점점 정답인 것 같다고 느끼는 한승욱이었습니다.

한성혜는 한주 호텔과 유민 호텔의 합병 과정에서 고용 승계를 보장하라며 시위를 하는 노조 앞에 무릎을 꿇었어요. 한성혜는 유민쪽에 합병을 당하는 입장이고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고용 승계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을 유민의 탓으로 돌리며 죄송한 척을 했습니다. 유민 강미나 회장은 나서지도 않고 뒤에서 지시만 하고 있다며 눈물까지 보이는 모습이었죠.

결국 노조는 발길을 돌려 유민그룹 앞으로 갔어요. 출근하려던 조연주는 몰래 들어가려 했지만 노조의 눈에 잡히고 말죠.결국 계란 세례까지 당합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었던 조연주. 그런데 더 황당한건 강미나의 남편 한성운이 계란을 던진 노조를 고소했다는 것이었어요. 갑자기 노선을 바꾼 한성운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조연주였습니다.

한성운이 강미나 일에 열을 내는 것을 보고 서명원은 곧 애 하나 생기겠다고 했어요. 올케가 나이도 많고 아이는 어렵지 않겠냐는 허재희의 말에 서명원은 예전에 강미나가 사고가 났을 때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다 했었는데 난소가 엄청 건강하다고 했었다고 했죠.

그 말에 허재희는 예전에 강미나가 본인이 불임이라고 고백했던 것을 떠올리며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조연주는 직접 본인을 강미나인줄 알고 계란을 던졌던 노조원을 심문하게 됩니다. 사과만 하면 그 의사를 전달해 강미나 회장이 고소를 취하하게 하겠다는 조연주. 노조원은 사과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조연주는 한성혜가 노조와 유민그룹 사이에 이간질을 시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연주는 노조원의 자식 이야기와 더러운 구두를 보고 마음이 동한 것 같았어요. 한승욱에게 찾아가 사람을 자르려면 오너부터 시작해 의사결정권자부터 잘라야지 불쌍한 직원들을 왜 자르냐고 했죠. 한주호텔만 찾으면 그 직원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냐며 한승욱에게 한성혜와 다를게 없다고 하죠.

한승욱은 한주호텔에 뭘 요구할 처지가 아니라고 변명을 했지만 조연주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한승욱은 한영식을 찾아가 한성혜가 아닌 본인의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유민전자 지분을 내놓을테니 합병 과정에 유민의 손을 들어달라고 하죠. 그리고 조건을 하나 더 답니다. 강미나 회장의 소환 조사를 그만두게 하라는 것이었죠.

한영식은 검사장 류승덕에게 연락을 해 강미나를 소환하지 않도록 지시하죠. 왜 그러냐는 조연주의 질문에 니가 더 잘 알지 않냐는 류승덕. 한주그룹 차를 타는 걸 봤다며 한주에서 차를 받아먹었냐고 똥촉을 발휘하는 류승덕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주호텔과 유민호텔 합병 소식이 뉴스를 통해 나왔어요. 공동대표로 한성혜와 함께 한성운이 선임 되었다고 발표되었죠.

한승욱은 뉴스에 나와 한성혜의 강력한 주장으로 완전 고용 승계를 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어요. 한성혜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것이죠. 한성혜는 당장 아버지 한영식에게 쫓아가지만 한영식은 내가 내 계열사 대표 선임을 누구를 하든 니가 이렇게 화낼 일이냐고 합니다.

조연주는 한승욱이 본인의 지분 일부를 한주에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뉴스에 나온 한승욱은 아버지에게 벽을 높이면 다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조연주는 바로 한승욱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한승욱에게 이야기했어요. 14년전에 벽을 높이면 다리가 된다는 이야기를 똑같이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말이죠. 14년 전 병원에서 한승욱이 만났던 것이 강미나가 아니라 조연주 였다는 것을 두 사람 모두 알게 됩니다.

14년 전 서로가 서로에게 반했던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원더우먼 10회는 끝이 납니다.

이어진 원더우먼 10회 에필로그에서는 취한 조연주가 여기저기 전화해 꼬장을 부리는 모습이 보여졌어요. 그런데 조연주가 취해서 검사장 류승덕에게 전화를 해 본인이 강미나라는 말을 한 것 같았습니다. 류승덕은 조연주에게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의심하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