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7회 줄거리 8회 예고 -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습니다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방영된 홍천기 7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홍천기 6회에서는 홍천기가 화회에서 장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마지막에 홍은오가 주향대군에게 붓을 날려 홍천기가 대신해 사죄하며 긴장감을 높였어요. 과연 어떻게 위기가 지나가게 될 지 살펴볼게요.

그 전에 홍천기 1회~6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홍천기 1회~6회 줄거리>

홍천기 결방 1회~6회 줄거리 7회 예고

추석 연휴로 인해 9월 20일 월요일과 9월 21일 화요일은 홍천기 결방입니다. 홍천기 결방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홍천기 1회~6회 줄거리 살펴보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이야기 다시 한번

fighting.happy30s.com

<홍천기 7회>

홍은오는 화회가 끝나고 함께 나오는 주향대군과 하람을 목격합니다. 두 사람을 보다 마왕의 기운이 느껴진 홍은오. 하람에게 외칩니다. "하성진 나리,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홍은오는 주향대군에게 붓을 날리죠.

홍천기는 본인의 아비가 정신이 온전치 못해 저지른 일이라며 엎드려 주향대군에게 사죄합니다. 양명대군은 매죽헌에서 일어난 일은 모두 본인의 탓이라며 본인이 나서서 사죄하죠.

홍천기는 본인이 아버지 되신 벌을 받겠다 합니다. 양명이 나서서 말리려 하지만 소용 없었어요. 주향대군은 양명에게 양명의 위엄을 갖추라며 본인과 이 화공 때문에 다툴 것이냐고 하죠.

홍천기의 손목을 자르게 하려는 주향대군. 그 때 하람이 나섭니다. 하람은 이런 미천한 아비를 가진 화공에게 쌀 300석을 줄 수 없다고 했어요. 본인이 눈이 멀어 좋은 화공과 미천한 화공을 알아보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며 주향대군에게 사죄의 의미로 쌀 300석을 드려도 되냐고 했죠.

하주부의 사죄를 받아들여 그냥 넘어가겠다는 주향대군.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홍천기는 손을 잘릴 위험에서 벗어나죠.

하람은 월성당의 모습으로 정쇤내 앞에 나타나 돈을 던져주고는 다시는 홍천기를 괴롭히지 말라고 했어요.

주향대군은 안영회를 시켜 주향대군의 호위대장이었던 前금부도사 김공례를 죽입니다. 하람이 본인의 아버지를 죽였던 김공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주향대군이 김공례에 대해 오해를 하도록 일부러 만들어낸 것이었죠.

하람은 김공례의 다음 차례로 아버지를 쫓겨나게 했던 前국무 미수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성조는 홍천기의 그림을 보고 신령한 기운을 느낍니다. 다시 마왕을 찾아 봉인하기 위해 신령한 화공을 찾고 있었던 성조, 홍천기를 고화원으로 들이라고 합니다. 낮에는 고화원 일을, 밤에는 영종 어용에 힘쓰게 하라고 명하죠.

양명대군은 하람을 따로 불러 홍천기와 친한 사이냐고 물었어요. 하람은 안료집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죠. 홍천기에게 화공으로서의 흥미가 생겼다는 양명대군. 하지만 마음은 이미 여자로서 홍천기에게 끌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향대군은 안영회를 통해 성조가 신령한 화공을 찾고 있었고 홍천기를 고화원으로 들이기로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홍은오의 입에서 나왔던 마왕이라는 단어가 계속 신경쓰였어요. 그 딸이 고화원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역시 꼭 알아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 때 나타난 미수는 홍천기와 화회에서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신대유에게 흑비방을 날려 주술을 걸어 본인의 말처럼 만들고 홍천기를 감시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홍천기는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했어요. 성조가 홍천기를 고화원으로 불러들였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최원호. 하지만 홍천기는 오늘 내일 하는 아픈 아버지를 두고 하루종일 집을 비울 수 없다며 고화원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한건은 그동안 벗이었던 홍은오와 홍은오의 딸 홍천기를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홍천기가 고화원에 들어오게 되면 그동안 못한 도리를 다 하겠다고 하죠. 최원호에게 홍천기의 뜻을 전해 들은 한건은 주상전하의 명을 거스를 생각이냐고 했어요. 본인이 보기에 최원호가 홍천기를 보내는 것이 내키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죠.

그런 한건의 말에 홍천기도 홍은오처럼 될까 걱정이 된다는 최원호에게 한건은 홍은오의 일은 사고였다며 홍천기는 다를거라고 했어요. 본인이 홍천기를 지켜주겠다고 합니다.

한건은 양명에게 홍천기가 아픈 아비를 두고 고화원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알렸어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죠.

홍천기의 효심에 양명대군은 감복합니다. 홍천기의 집에 직접 찾아가죠. 홍천기에게 같은 그림을 그려도 신묘한 느낌을 담아내는 화공이 있는데 그 것이 바로 홍천기라고 했죠. 그 실력을 본인을 위해, 나라를 위해 써달라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홍은오를 살피겠다고까지 하죠.

양명대군은 이 것이 단순한 호의가 아니라고 했어요. 어렸을 적 할아버지의 어용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다고 하는 양명대군. 그 그림은 신령한 화공이 그린 것으로 그 화공의 핏줄을 성조까지 나서서 찾고 있다고 했죠. 그 신령한 화공이 홍은오라며 홍은오가 할아버지의 어용을 그리다 광증이 걸린게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다고 했어요.

본인은 할아버지의 어용을 잠시 봤을 뿐인데도 한동안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며 그 그림을 직접 그린 홍은오는 어떠했겠냐고 하죠. 본인과 함께 고화원에 들어가 그 진상을 파악해보자고 합니다.

홍천기가 부탁했던 청심원을 구하도록 해 놓았다며 청심원을 가지러 올 때까지 고민을 해 보라고 합니다.

양명대군의 설득으로 고화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홍천기는 양명대군에게 선물을 할 그림을 들고 양명대군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 때 만난 삼신할망은 그림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주인이 있다며 보여주지 않으려하는 홍천기에게 주인이 이미 바뀌었다는 삼신할망. 시공간을 멈춘 뒤 홍천기에게서 그림을 빼앗아 무언가 주술을 걸고 다시 돌려놓습니다.

홍천기는 양명의 집으로 가려고 걷고 또 걸었지만 계속 같은 집만 나왔어요. 갑자기 홀린 듯이 그 집으로 들어가는 홍천기. 그 집은 하람의 집 이었습니다.

하람을 만난 홍천기는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선비님의 은혜로 화회에서 장원을 했고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다고 했죠. 낭자와 낭자의 아버님을 위해 한 일이 아니라 본인이 그림을 사고 싶어 산 것이라는 하람. 언젠가 눈을 뜨면 홍천기가 그린 그림을 꼭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홍천기는 제가 아는 소년이 컸다면 딱 선비님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다고 했어요. 그 소년이 자신을 알아보기를 원치 않는 것 같아 사정은 모르지만 지켜주겠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자기를 알아보기를 원치 않는다면 죽었거나 죽은듯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홍천기.

언젠가 살아가면서 또 다시 약조를 지킬 수 없을만큼 힘든 날이 오면 그 때 선비님을 믿고 기다렸던 누군가가 있었다는걸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져왔던 그림을 하람의 집에 두고오고 맙니다. 삼신이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이 이 말이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