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영된 홍천기 11회와 12회 줄거리를 살펴볼게요. 드디어 어용을 그리기 시작한 홍천기, 그리고 본인의 몸 안에 마왕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 하람,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천기 11회>
양명대군은 인왕산 금군사체 사건의 용의자로 하람을 추포해 가게 됩니다. 홍천기가 앞을 막아섰지만 막아질 리가 없겠죠. 양명대군은 하람을 추포해가면서도 부하를 시켜 홍천기가 집에까지 안전하게 들어가는지 확인하게 시킵니다.
홍천기는 하람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너무나도 슬퍼합니다. 하람을 연모하는 마음이 정말 큰 홍천기 였죠.
하람은 의금부에서 옥살이를 하게 되었어요. 특수한 옥사로 절대로 나갈 수 없고 아무와도 접촉할 수 없는 곳이라고 했죠. 어용이 완성될 때까지 여기서 지내라는 양명대군이었습니다. 하람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홍천기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를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미안하다고 했어요. 아마도 본인과 형 주향대군이 마왕을 깨어나게 해 하람의 몸에 깃들게 된 것이기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겠죠.
집으로 돌아온 홍천기는 혼절을 하고 맙니다.
그렇게 쓰러진 후 다시 깨어난 홍천기는 어용을 완성해서 하람을 구해주리라 다짐합니다.
홍천기는 아버지 홍은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그림을 그리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그렸던 그림을 다시 완성해내겠다 다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절친한 벗인 차영욱과 최정에게도 본인이 어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죠.
양명대군은 하람을 불러 석척 기우제날 경원전에서 불이 타면서 마왕이 하람의 몸 속에 깃들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본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위험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아는 하람에게 양명대군은 봉인식에 협조하라고 합니다.
하람은 봉인식에는 신령한 화공이 그린 어용이 필요하지 않냐며, 그렇다면 그 봉인식을 하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하람은 양명대군에게 어용을 그린 화사는 홍은오 화사처럼 저주를 받게 된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하죠. 진정으로 홍천기를 위한다면 어용 복원을 멈춰달라는 하람의 말에 양명대군은 고민이 깊어진 듯 보였습니다.
홍천기는 어용 복원에 박차를 가합니다. 하람을 추포한 양명대군에게는 쌀쌀맞은 모습이었죠.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니 눈에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냐고 물었고 홍천기는 그 말에 빌어먹을 놈으로 보인다고 대답하고 나가버렸어요.
성조는 홍천기가 완성한 초본을 보고 높은 수준에 감탄합니다. 그 다음단계인 상초(초본을 토대로 비단 위에 윤곽선을 그리는 일)를 시작하게 하죠. 상초가 시작되면 부정탈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기에 신령한 화공, 즉 홍천기의 궐밖 출입을 금하라 명합니다.
매향과 무영은 어떻게 해서든 하람을 옥에서 꺼내려 합니다. 무영은 하람이 매향에게 남긴 서신을 전달하죠. 이 편지를 받는다면 본인에게 무슨 안좋은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주향대군에게 서찰 하나를 전달하라고 합니다.
주향대군은 하람이 추포되었으며 양명대군이 어용 복원을 감독하고 있고, 하람에게 마왕이 깃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때 주향대군에게 일월성, 즉 하람으로부터의 편지가 도착하게 됩니다. 천지대패를 잡을 첫번째 수를 알려주겠다는 내용이었죠. 그 내용은 세자의 용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어의를 불러 세자의 용태를 확인하게 하고 이를 공론화 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주향대군은 일월성의 조언대로 움직입니다.
홍천기는 호령에게 차를 대접합니다. 호령이 예전에 마왕과 헤어지라는 말을 했던 것에 대해 묻기 위함이었죠. 마왕이 기회만 생기면 널 쫓을테니 조심하라는 호령, 니가 날 볼 수 있는 이유, 그리고 마왕이 자꾸 니 앞에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이겠냐고 했어요.
호령은 홍천기가 마왕을 그릴 화공이기때문에 하람과 손이 닿기만 해도 마왕이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죽을지도 모르니 만남을 피하고 조신하게 어용이나 그리라고 했죠.
홍천기는 상초를 시작하면 궐 밖에 나갈 수 없게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으로 하람을 보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집중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고 하지만, 양명대군은 절대 안된다고 했죠.
드디어 상초가 완성 되었고 성조는 다음 단계로 진행 시키려 했어요.
그 때 양명대군이 월선을 데려와 상초를 확인하게 합니다. 상초를 확인한 월선은 홍천기가 그린 상초에 신령함이 깃들어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상초에 신령함이 깃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며 어용을 그리는 동안에라도 제발 하람을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홍천기를 그리워하고 있던 하람에게 근처에 있던 한 노인이 말을 겁니다. 오늘 사람들이 떼로 몰려올 것이라며 그 중 너를 살릴수도 죽일 수도 있는 신령한 화공의 손을 꼭 잡으라고 하죠.
홍천기는 결국 하람을 보러가기 위해 큰 일을 저지릅니다. 범죄자의 얼굴을 그리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의금부에 잠입하죠. 양명대군의 서찰까지 위조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잡히고 말죠.
소식을 들은 양명대군은 홍천기를 찾아갑니다. 결국 홍천기에게 하람을 보여주기로 결심하죠.
홍천기는 하람에게 호령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홍천기가 마왕을 봉인할 어용을 그릴 화공이기에 홍천기와 하람이 닿으면 마왕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했죠.
하람은 홍천기에게 당장 이 곳을 떠나라고 했어요. 홍천기가 위험에 빠질까 두려웠던 것이죠. 하지만 홍천기에게는 본인이 위험에 빠질까 두려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홍천기는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람과 함께 하겠다고 하죠.
하람은 운명을 확인해보자며 홍천기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마왕이 또 다시 발현될 것 같은 모습으로 홍천기 11회는 끝이 났습니다.
<홍천기 12회>
홍천기와 하람은 순간 어딘가로 이동을 한 것 같았습니다. 하람은 앞이 보였어요. 홍천기의 얼굴을 볼 수 있었죠. 그 때 두 사람은 마왕을 만났고 마왕은 하람을 공격했죠.
그리고 마왕은 홍천기에게서 눈을 빼앗아가려 했습니다. 그 때 홍천기의 가락지에서 빛이 나오며 마왕을 공격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하람은 옥 안에서 쓰러졌습니다. 얼굴도 검어진 것이 완전 상태가 안 좋아보였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의 모습을 보고 울부짖었고 놀라 달려온 양명에게 제발 하람을 살려달라고 합니다. 양명은 반쯤 정신이 나가버린 듯한 홍천기를 겨우 데리고 나갔죠.
그리고 그 때 하람에게 홍천기의 손을 잡으라고 했던 노인이 무언가 주문을 외었고, 그 주문이 하람을 치료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홍천기는 어용 복원을 서두르려 합니다. 그것만이 홍천기가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어찌해서 이렇게까지 하냐는 양명에 말에 홍천기는 선비님을 연모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양명에게 선비님 좀 도와달라는 홍천기였습니다.
홍천기는 다시 어용 복원을 하기 위해 집중을 하려 합니다. 신령한 기운이 깃들게 하기 위해 하람에 대한 생각은 잊기 위해 노력하죠. 그리고 눈을 감은 홍천기는 영종 어용이 불 타기 전의 모습을 직접 보게 됩니다. 그렇게 영종의 어용을 직접 본 홍천기는 바로 어용을 그려냅니다.
성조는 양명대군을 불러 봉인식이 끝나면 너를 세자로 책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조는 양명에게 주향은 어질지 못하며 선왕이 평생을 가두려 애썼던 마왕을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주향에게 왕좌를 맡기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고 했죠. 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를 주향대군이 밖에서 듣고 말았습니다.
하람의 배를 갈라서도 마왕을 꺼내야한다는 주향이었습니다.
최원호는 한건을 찾아와 어떻게 홍천기에게 어용을 그리게 하냐고 따졌어요. 어용을 그리게 되면 화차와 계약을 하게 되고 결국 미치게 된다는 것을 홍천기가 알고 지금 그리고 있는거냐고 했죠.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홍천기가 듣고 맙니다.
주향대군은 하람을 찾아와 마왕을 넘기라 합니다. 그리고 주향대군은 하람이 일월성이라는 것을 알아낸 뒤였어요. 아마 정쇤내가 고한 것 같았습니다.
주향대군은 하람을 어딘가로 데려가려했고 양명이 이를 막아섰어요. 양명과 주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그 때 성조가 등장합니다.
성조가 이 곳으로 온 것은 주향대군이 성조와 양명대군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을 알고 주향대군이 하람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성조에게 반기를 드는 주향에게 성조는 주향을 제주로 유배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주향이 물러가려던 그 때 성조는 피를 토하고 쓰러집니다. 주향은 성조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죠.
주향대군은 성조가 쓰러진 틈을 타 하람을 하옥하려 합니다. 양명대군이 이를 막아서죠. 차라리 마왕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는 양명대군. 그것은 형님을 집어삼키고 나아가 이 나라까지 먹어버릴거라며 마음을 바꾸라 하죠.
양명대군은 반드시 마왕을 봉인하고 말겠다 다짐합니다.
주향대군은 하람을 찾아가 왜 본인에게 그런 조언을 해 어심이 양명에게 향하게 했냐고 합니다. 주향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냐는 하람. 즉 하람은 성조가 쓰러질 것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주향대군은 하람을 풀어줍니다. 그리고는 양명대군에게 본인이 봉인식을 주관하겠다며 서두르라고 지시하죠.
하람은 마왕을 주향에게 넘겨줄 결심을 합니다. 마왕은 어찌됐건 홍천기만 살리면 그만이고 왕실에 복수를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가마를 탄 하람. 그 안에는 홍천기가 숨어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향이 누군가 가마에 숨어들어갔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칼을 꽂아넣고는 가마 문을 열라고 지시하는 모습으로 홍천기 12회는 끝이 납니다.
<홍천기 13회 예고>
주향대군은 가락지가 의식을 잃지 않게 해주는 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왕의 힘을 의지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미수는 주향대군에게 이제 곧 하주부와 마왕이 한 몸이 될 것이라 고합니다.
이어진 홍천기 13회 예고에서는 홍천기는 하람에게 마왕이 어용에 봉인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절대로 봉인식에 오지 말라고 하죠.
하람은 봉인식에서 모든 원한을 갚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봉인식이 거행이 됩니다. 주향대군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악행을 일삼는 저들에게 원한을 갚게 해달라고, 그리고 홍천기를 지켜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하람이었습니다.
드디어 거행되는 봉인식,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홍천기 13~14회 내용도 구경하고 가세요.
홍천기 13~14회 줄거리 15회 예고
이번주 방영된 홍천기 13, 14회 줄거리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영종 어용을 복원하는 홍천기의 모습과 의금부에 잡힌 하람, 그리고 그 하람을 꺼내가려는 주향대군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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