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방영된 드라마 홍천기 마지막회 결말 살펴볼게요. 각종 위기를 거쳐 드디어 그 마지막 순간까지 온 홍천기, 과연 하람과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마왕은 성공적으로 봉인할 수 있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천기 마지막회>
홍천기는 하람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으며 어용을 그리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화사 간윤국의 아들 심대유와 함께였죠. 두 시진(4시간) 안에 꼭 그림을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하람은 봉인식이 열리는 곳으로 가기 위해 마왕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마왕은 하람에게 니 몸은 나에게 거의 잠식되었다며 여유로운 모습이었죠.
미수는 이번에 꼭 마왕을 봉인해야한다고 했어요. 이번에도 마왕 봉인에 실패한다면 그 누구도 마왕의 폭주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죠.
하주부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는 미수의 질문에 반드시 올 것이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양명대군이었습니다.
하람이 돌아와 봉인식을 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그 때 마왕이 발현됩니다. 마왕은 홍천기를 찾아 가려 합니다. 미수가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었죠.
결국 마왕은 홍천기를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말하죠. "찾았다. 내 눈" 그리고 마왕은 홍천기로부터 시력을 빼앗아버립니다.
홍천기의 눈을 빼앗은 마왕이 홍천기를 죽이려고 하던 그 때 삼신과 호령이 나타나 마왕을 공격합니다.
삼신과 호령이 마왕과 싸우는 사이 홍천기는 어용을 완성해야만 했습니다. 화차가 나타나 마왕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반드시 어용을 완성해야한다고 했죠.
그 때 홍은오의 혼이 나타나 홍천기가 어용을 그려내는 것을 도왔어요. 보이지 않는 눈으로도 어용을 완벽하게 완성해내는 홍천기였습니다.
미수는 목숨을 걸고 마왕을 봉인하려 했지만 또다시 실패 했습니다. 그 때 삼신이 마왕에게로 침투해 마왕을 이끌고 어용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봉인되어버립니다. 삼신과 마왕이 함께 어용에 봉인이 된 것이었습니다.
하람은 정신을 차렸어요. 눈을 떴을 때 눈 앞에 별이 펼쳐져있었죠. 홍천기의 눈이 다시 하람에게로 돌아가게되면서 하람은 앞을 볼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홍천기와 하람은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홍천기는 앞을 볼 수 없고 하람은 앞을 볼 수 있는 그 어릴적과 같은 상태로 말이죠. 하람은 홍천기에게 평생 책임지겠다고 약속합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사랑을 확인했죠.
그리고 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견주댁과 최원호는 부부 사이가 되어 아주 깨를 볶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홍천기의 생일이자 하람의 생일이었습니다.
최원호는 홍천기를 만나러 간다고 했어요. 세자저하와 같이 가시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하는 이미 출발했다고 했죠.
양명대군이 세자가 된 것이었어요. 양명대군은 홍천기를 만나러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정쇤내가 지켜보고 있었어요. 양명대군이 홍천기를 만나러 간다는 소리에 양명대군을 뒤쫓아 이번에는 기필코 홍천기에게 해를 가하리라 다짐하죠.
주향대군은 여전히 의금부에 갇혀있었어요.
마왕의 흔적으로 괴로워하는 주향대군은 오늘 밤 무슨 일인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5년 전 그날의 죗값까지 치르게 해주리라 다짐하죠.
홍천기와 하람은 도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 둘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까지 낳고 잘 살고 있었죠. 그런데 어째 홍천기의 눈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홍천기는 믿기지 않을만큼 너무 잘 보인다고 했어요. 그 날의 기적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죠. 마왕이 봉인된 그 날 마왕의 저주가 풀리면서 눈을 뜨게 된 것이었습니다.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어요. 그리고 하람에게 증직교서(공덕을 쌓은 자의 조상에게 관직을 버리는 교서)를 선물합니다. 하람의 아버지 하성진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자 함이었죠. 하성진을 2부판서에 증직(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줌)하여 하람의 후손들은 과거에 응시하거나 청요직에 나가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게 되었습니다.
양명대군은 궁에서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급히 돌아가게 됩니다. 아마도 주향대군이 무언가 일을 낸 것이겠죠.
하람은 홍천기를 말에 태워 복사꽃밭으로 데려갔어요. 어릴 적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그 곳과 비슷한 곳이었죠. 하람은 복숭아 하나를 따 홍천기에게 건네며 늦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어릴적 했던 약조를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천기는 하람에게 그림을 선물했어요. 하람은 그림 값이라며 홍천기에게 입을 맞추죠. 두 사람은 원래 하나의 운명이었으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삼신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홍천기 마지막회는 끝이 납니다.
이어진 남은 이야기 에서는 정쇤내가 홍천기를 찾지 못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주향대군은 군사를 일으켜 역모를 일으켰죠.
결국 주향대군과 양명대군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되었는지는 보여주지 않은 열린 결말이네요^^;
홍천기와 하람 모두 눈을 뜨고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더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나 개운한 것 같네요. 홍천기가 끝나서 아쉽지만 저는 또 다른 드라마의 리뷰로 돌아올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