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5143회~5147회 - 강애리자의 분홍빛 인생

2021년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방영되는 인간극장에서는 강애리자의 분홍빛 인생에 대해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박용수 씨와 그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인 강애리자 씨 부부. 지난해 듀엣을 결성한 가수 부부 박용수 씨와 강애리자 씨의 분홍빛 인생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인간극장 강애리자의 분홍빛 인생>

 

인간극장 강애리자

 

강애리자 씨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거에요. 1977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족 밴드인 작은 별 가족 출신이자 '분홍 립스틱'의 원조 가수인 강애리자 씨. 특히 분홍 립스틱은 영화 광복절 특사의 OST로 큰 인기를 끌었었죠.

 

강애리자 씨는 1988년 분홍 립스틱을 발표하고 큰 인기를 끌었어요. 하지만 결혼 이후에 육아에 전념하기로 결심을 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됐죠. 미국에 간 이후 강애리자 씨는 28년 동안 무대를 너무나도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향수병에 우울증도 생겼죠.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하네요.

 

 

힘들었던 미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강애리자씨는 2006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인 모임에서 박용수 씨를 만나게 되었어요. 유난히 박용수 씨의 얼굴만 보였다는 강애리자 씨, 그리고 박용수 씨 역시 강애리자 씨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운명같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용수 씨 역시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였어요. 게다가 부모님 병시중으로 지쳐있었던 상태였죠. 그런 박용수 씨에게 강애리자 씨는 큰 위로가 되어 주었다고 해요. 강애리자 씨 역시 동생이 사고를 당해 간호하느라 지쳐 있었다고 하는데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어 준 두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극장 강애리자

 

강애리자 씨는 보면 볼수록 더욱 자상하고 헌신적인 모습의 박용수 씨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해요. 박용수 씨는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밝고 긍정적인 강애리자 씨의 모습에 반했다고 했죠.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작년 '작은별 부부'라는 이름으로 듀엣을 결성하게 되었고, 신곡 '의리 부부'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제 함께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일들만 있을 것 같았던 그들이었는데, 네 달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남편 박용수 씨가 췌장암 4기를 선고받게 된 것이었어요. 의사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6개월밖에 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무너지지 않았어요. 생존율이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췌장암 말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죠. 긍정적인 마음과, 노래, 그리고 웃음으로 암과 싸워나가는 두 사람 입니다. 두 사람은 하루하루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분홍빛 인생으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박용수씨는 2주에 한 번씩 항암 치료를 받고 있고, 강애리자 씨는 항상 그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박용수 씨를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반드시 남편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남편의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강애리자 씨입니다.

 

인간극장 강애리자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죠. 개인방송도 촬영하고 짬짬이 여행도 다니고, 소중한 사람들도 만나면서 일상을 소중하게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곧 신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도 발표할 예정이에요.

 

긍정의 힘은 역시 대단한 것 같아요. 박용수 씨의 암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이 긍정의 힘으로 꼭 암을 이겨내고 더욱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인생극장 방송을 통해서 사랑과 긍정이 가득한 두 사람의 분홍빛 인생을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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