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5회~9회 줄거리를 알아볼게요. 오징어 게임 1회~4회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두번째 게임까지 끝나고 세번째 게임인 줄다리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또 어떤 게임들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죽어나갔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오징어 게임 1~4회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오징어 게임 5회>
세 걸음만 앞으로 가자는 상우의 전략은 먹혀들어갔습니다. 세 걸음 앞으로 가자 상대 팀은 뒤로 쓰러졌고, 그 틈을 타 줄을 당겨 기훈, 상우팀은 줄다리기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소등 전 기훈, 상우팀은 바리케이트를 쳤어요. 소등 후에 또 싸움이 일어날 것을 막기 위해서였죠.
기훈은 덕수에게 내가 너네 편이라면 불이 꺼지자 마자 제일 센 너를 제일 먼저 죽일 것 같은데 니네 팀 사람들을 믿을 수 있냐고 했어요. 덕수는 기훈의 말이 신경이 쓰였는지 팀 사람들에게 오늘 밤은 그냥 쉬자고 합니다.
불침번을 서며 배식으로 받은 옥수수를 상우와 함께 나눠먹는 알리.
두 사람은 형 동생 하며 가까워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기훈은 불침번을 서면서 아픈 일남을 간호 해 주었어요. 새벽도 물을 빌려주는 등 도와주죠. 그렇게 기훈, 상우팀 사람들은 서로 도우며 돈독해져갑니다.
한편 진행 요원으로 잠복한 준호는 이들이 시체들에서 장기 적출을 해 팔아넘기는 것을 모두 목격하게 되죠. 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비밀 통로도 알게 됩니다.
이 게임에 VIP들이 있다는 것도, 오징어 게임 참가자 리스트를 보관하고 있는 창고도 알게 된 준호였습니다. 형을 찾기 위해 참가자 리스트를 뒤지느라 제 시간 내에 방으로 돌아가지 못하죠. 참가자 리스트에서 형을 발견하고 형이 2015년 오징어게임의 우승자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 준호 였습니다.
한편 덕수네 팀 의사는 진행 요원들이 시키는대로 장기 적출을 했는데도 다음 게임을 알려주지 않자 폭주했어요. 진행 요원 한 명을 잡고 인질극까지 벌였죠. 실랑이를 벌이던 덕수와 진행 요원은 프론트맨에게 발견되었고, 의사와 진행요원 모두 사살당합니다.
장기를 파는 것은 프론트맨의 지시가 아니었어요. 진행 요원들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 몰래 하던 짓이었죠. 모두가 평등하게 경쟁해야 한다는 원칙을 깨버렸다며 이들을 용서하지 않은 프론트맨 이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6회>
네 번째 게임이 시작 되었어요. 이번에는 2명씩 짝을 이루어 게임이 진행된다고 했어요. 줄다리기의 경험이 있었던 사람들은 여자나 노인과 같은 팀이 되는 것을 꺼렸어요. 상우는 알리와 짝이 됩니다.
지영은 새벽에게 같은 팀을 하자고 합니다. 줄다리기 게임 전 지영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것이 새벽 이었죠. 이 게임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새벽에게 지영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기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훈은 같은 팀을 하자는 젊은 남자를 거부하고 노인 일남에게 같은 팀이 되자며 손을 내밉니다.
아무도 미녀와 같은 팀이 되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홀로 남은 미녀는 진행 요원들에게 끌려갑니다.
그리고 네 번째 게임이 시작되었어요. 모두에게 10개의 구슬이 들어 있는 주머니가 제공 되었어요. 구슬치기를 하는 것 같았죠.
일남은 기훈에게 깐부를 맺자고 했어요. 깐부는 동네에서 딱지와 구슬을 공유하는 친구라고 했죠. 두 사람은 그렇게 깐부가 됩니다. 같이 이 동네 구슬을 다 따자고 손가락을 걸던 그 때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상대의 구슬 10개를 모두 따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라는 방송이 나왔어요. 두 사람은 한 순간에 팀이 아닌 경쟁자가 된 것입니다.
알리는 상우와 경쟁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상우는 둘이 같이 죽을거냐며 게임을 진행시켰어요. 두 사람은 홀짝 게임을 했죠.
기훈은 일남과 게임을 하려고 했지만 일남은 치매가 갑자기 발현됐는지 말이 통하지 않고 자꾸 돌아다니기만 하는 모습이었어요. 기훈은 점점 초조해집니다.
지영은 딱 한 판으로 승부를 내자며 시간이 많으니 그 때까지 얘기를 하자고 합니다.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여기서 죽게 되니 그동안 다른사람들에게 못해본 얘기를 하자는 것이었죠.
두 사람은 서로 남들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를 했어요. 샛별 역시 지영에게 가족 얘기를 털어놓았죠. 상금을 받으면 집을 하나 사고 엄마를 북에서 데려와 같이 살고 싶다고 했어요.
지영은 사람이 죽은 것을 처음 본 것은 엄마가 죽은 것 이라고 했어요. 학교에 다녀왔더니 엄마가 방바닥에 죽어있었다고했죠. 그 옆에는 아버지가 칼을 들고 서있었다고 했어요. 그 다음에 본 건 아버지 시체. 그 옆에 칼을 들고 서 있었던 것은 본인이라고 했어요. 아버지를 칼로 죽인 것이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명함을 받아 이 곳에 오게되었다는 지영. 나가면 뭘 할지 생각도 못해봤다고 했죠.
홀짝게임을 하던 알리와 상우. 그런데 계속 상우는 잃기만 했습니다. 구슬을 다 잃고 딱 하나만 남은 상우는 알리의 멱살을 잡고는 무슨 속임수를 쓴거냐며 따져대죠. 폭력은 금지이기에 진행요원은 상우의 머리에 총을 가져다댑니다.
상우는 알리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어요. 너만 도와준다면 우리 둘 다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죠. 이 게임은 30분 내에 상대방의 구슬을 다 따는 사람이 이기는 것인데, 분명히 승부가 나지 않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렇게 되면 남은 팀끼리 팀전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럼 너와 나는 한 팀이 되어 승부를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죠.
드디어 홀짝 게임을 시작한 일남과 기훈. 계속 일남이 이겼습니다. 기훈에게는 딱 하나의 구슬만이 남았죠. 마지막 하나의 구슬을 걸고 홀을 외쳤지만 일남의 손에는 두 개의 구슬이 있었어요. 이제 끝났구나 싶었던 그 때 일남의 한마디 "뭐라고 했지?" 치매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기훈은 짝이라고 했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기훈은 같은 방식으로 계속 거짓말을 하며 일남의 구슬을 따냅니다.
상우는 다른 팀들 상황을 좀 알아보자고 했어요. 그리고는 구슬을 그냥 들고다니면 위험하다며 주머니를 만들어 구슬을 담아 알리 목에 걸어주었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찢어졌어요. 3분이 남았을 때 다시 만나기로했죠.
알리가 사라지자 상우는 진행요원에게 구슬 스무개를 내밀었어요. 상우가 알리를 속였던 것 이었습니다.
게임 종료 3분 전 지영과 새벽은 게임을 시작합니다. 벽에 더 가깝게 구슬을 던지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기로 하죠. 새벽은 그제서야 지영에게 본인의 이름이 새벽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게임을 시작하죠. 새벽이 먼저 구슬을 던지고 지영의 차례.
지영은 그냥 바로 아래로 구슬을 던져버립니다. 일부러 져준 것이었죠. 새벽은 뭐하는짓이냐며 다시 던지라고 화를 냈어요. 그런 새벽에게 지영은 너는 여기서 나갈 이유가 있지만 나는 없다는 지영이었습니다. 너는 꼭 살아서 나가서 엄마도 만나고 동생도 찾고 제주도 여행도 가라는 지영, 나와 같이 해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총을 맞고 죽었습니다.
상우가 목에 매준 주머니에는 구슬 대신 돌멩이만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알리는 게임에서 져 총을 맞고 죽게 됩니다.
일남이 마지막 하나의 구슬을 가지고 있었던 그 때, 일남은 또 다시 정신을 잃은 듯 게임장을 마구 돌아다닙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자며 한 판을 더 해야한다는 기훈에게 일남은 갑자기 서로 가진 것을 다 걸고 한 판을 하자고 했어요. 영감님은 구슬 1개이고 나는 구슬 19개인데 무슨소리냐는 기훈의 말에 그게 공평하다는 일남.
그런 억지가 어딨냐며 화를 내는 기훈에게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내 구슬을 가져간 것은 말이 되냐고 했어요. 일남이 기훈이 일부러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것이었어요. 할 말을 잃고 고개를 숙인 기훈에게 일남은 마지막 구슬 하나를 그냥 줍니다. 우리는 깐부 라는 일남 이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자네 덕분에 잘 있다가 간다는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오징어게임 7회>
살아서 돌아온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혼자 누워서 쉬고 있는 미녀 였어요. 짝이 안맞아 혼자 남아 깍두기가 되었다는 것이었죠. 소외된 약자를 버리지 않는 것이 옛날 아이들이 놀이할 때 지켜온 아름다운 규칙이라며 미녀를 깍두기로 살려준 것이었어요. 그렇게 총 17명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한편 침입자의 흔적을 발견한 프론트맨은 침입자를 잡으려 합니다. 준호가 숨어있던 서류 보관실에서 준호와 마주치기 직전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무전을 받고 나갑니다.
시체를 확인하러 간 프론트맨. 시체에게서 준호의 신분증이 나왔습니다. 준호가 일부러 죽은 척 하기 위해 남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기훈은 일남을 죽게 했다는 생각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어요. 상우는 기훈에게 유난을 떨지 말라고 했죠. 참가자 중에는 부인과 경쟁해 부인을 죽게 한 사람도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부인을 죽게 한 사람은 더이상 못하겠다며 그만 하자고 했어요. 과반수가 찬성하면 게임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게임을 중단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목을 매고 자살을 했습니다.
VIP들이 도착했습니다. 다음 게임부터는 VIP들이 관전을 하는 것 같았어요. 이미 오징어게임은 모두 이 VIP들에게 중계가 되고 있었고, 다섯번째 게임부터는 직접 직관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누가 이길지 베팅을 하고 있었어요.
이 게임의 호스트가 드디어 가면을 쓰고 등장했어요. 가면을 벗은 호스트.
프론트맨은 VIP들에게 호스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VIP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어요. 무슨 일일까요?
숨어있던 준호는 도우미 한 명을 위협해 묶어놓고는 본인이 도우미로 위장합니다.
다섯번째 게임을 시작하기 전 마네킹에 있는 숫자 하나 씩을 고르게 되어 있었어요. 중간 번호가 다 나가버린 상태에 중앙에서는 이 번호는 다음 게임을 진행할 순서라는 힌트를 줍니다. 앞이 좋을지 뒤가 좋을지 고민을 하던 기훈. 고민하던 사이 남은 것은 제일 첫번째 번호 1번과 마지막 번호 16번 이었습니다.
기훈과 같이 남았던 한 사람은 기훈에게 평생 남의 뒤에서 눈치만 보고 살았다며 태어나서 딱 한번이라도 제대로 살고 싶다며 제일 앞에서 당당하게 하고 싶다고 1번을 고르게 해달라고 했어요. 결국 기훈은 16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공개된 게임. 징검다리를 건너는 게임 이었어요. 강화유리와 일반유리로 되어있는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이기는 것 이었죠. 강화유리를 밟으면 살아남고 일반유리를 밟으면 떨어져 죽는 것이었어요.
초반 번호의 사람들은 하나하나 죽어나갔습니다.
VIP들은 술을 마시며 이 모든 것을 직관하고 있었어요. 술을 서빙하는 준호. 한 VIP는 부르기 귀찮다며 옆에 계속 앉아있게 시켰습니다. 준호의 눈을 마음에 들어 하는 VIP였죠. 마스크를 벗어보라고 합니다.
준호는 얼굴이 공개되면 안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였어요. 얼굴을 공개하면 당신이 떠나면 나는 죽게된다고 했죠. 하지만 VIP는 당장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떠나기 전에 죽이겠다고 협박하죠. 준호는 VIP의 손을 잡고는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달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덕수가 맨 앞 차례가 되었을 그 때, 덕수는 자기는 여기서 더이상 가지 않겠다며 뻐팅겼어요.
VIP와 함께 둘 만의 공간으로 가게 된 준호는 VIP의 머리에 총을 대고는 이 게임에 대해서 아는 것을 다 얘기하라고 협박합니다.
한참을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자 수상히 여긴 프론트맨은 사람을 시켜 두 사람이 들어간 공간을 확인하게 했고 VIP는 쓰러진 채로 발견 되었어요. 프론트맨은 준호를 쫓게 됩니다.
한편 앞으로 가지 않는 덕수에게 한미녀는 본인이 먼저 가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덕수가 올라서있는 유리로 온 미녀. 갑자기 덕수를 꽉 끌어안아버립니다. "날 배신하면 죽는다고 했지? 덕수야 너 그거 알아? 넌 ㅈ도 ㅈㄴ작아" 라는 명언을 남기며 한미녀는 논개처럼 덕수를 안고 떨어져 죽습니다.
그 뒤로 유리 전문가를 따라 수월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듯 했으나 빛 반사를 이용해 유리를 구분하는 것을 발견한 주최측은 불을 꺼버렸어요. 빛이 없어지자 구별을 잘 못하고 고민하는 유리 전문가를 상우는 밀어버려서 마지막 강화유리를 확인합니다. 그렇게 상우, 샛별, 기훈 세 사람이 살아남게 되었죠. 시간이 다 되자 유리 바닥은 모두 터뜨려졌어요. 살아남은 세 사람은 유리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습니다.
<오징어 게임 8회>
기훈은 유리 전문가를 죽여야만 했냐며 상우에게 따졌어요. 그러자 상우는 오지랖만 넓고 머리가 나쁘다는 둥 기훈을 자극했습니다. 두 사람의 감정은 격해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준호는 잠수를 해 빠져나왔고 그런 준호를 잡기 위해 프론트맨과 진행요원들이 출동했어요. 준호는 경찰 반장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위치추적을 해 지원팀을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외진 곳이라 통신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3인에게는 만찬이 주어졌어요. 그런데 새벽은 많이 힘들어보였습니다. 유리 파편이 날라왔을 때 복부에 깊이 찔렸던 것이었죠.
만찬을 즐긴 세 사람. 진행 요원들은 다 먹은 그릇들을 치웠지만 칼은 일부러 치우지 않았어요. 세 사람은 칼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낭떠러지로 몰린 준호. 프론트맨은 총을 버리고 투항하라고 했어요. 그 때 프론트맨이 가면을 벗고 얼굴을 보여줍니다. 준호가 찾고 있던 형 이었습니다.
형에게 오라며 손짓을 하지만 준호는 거절했어요. 그러자 이병헌은 준호에게 총을 쐈고 총을 맞은 준호는 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한편 기훈은 새벽에게 가 다음 게임에서 서로 도와줘서 상우를 이기자고 했어요. 새벽은 기훈에게 둘 중 한 사람이 나가게 되면 서로 남은 가족을 챙겨주자고 했죠.
상우가 졸고 있는 것을 발견한 기훈, 칼을 들고 상우에게 다가가려 합니다. 새벽은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지 않냐며 기훈을 말렸어요. 기훈은 칼을 내려놓습니다. 그 때 유리 파편에 맞은 복부 출혈이 심했던 새벽은 괴로워했어요. 기훈은 진행요원들을 찾아다니며 사람이 다쳤다고 했죠.
그 사이 상우가 새벽을 죽여버립니다. 상우에게 칼을 들고 달려드는 기훈은 진행요원들에게 제압을 당합니다. 그렇게 마지막 게임을 앞두고 상우, 기훈 두 사람만이 남게 됩니다.
<오징어게임 9회>
그렇게 상우와 기훈의 마지막 게임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게임은 오징어 게임이었어요. 기훈이 먼저 공격을 하게 되었죠.
기훈은 새벽이를 왜 죽였냐며 상우에게 따졌어요. 두 사람이 게임을 중단시킬 것 같았다는 상우. 새벽이가 아니었으면 너는 이미 이 칼로 죽었을 것이라는 기훈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칼을 들고 겨룹니다. 한참을 몸싸움을 하던 두 사람.
기훈은 쓰러진 기훈을 칼로 찔러 죽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삼각형을 밟기만 하면 승리가 확정인 기훈. 갑자기 그만 두겠다고 합니다.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은 중단된다는 규칙을 이용하려 한 것이죠. 기훈은 상우에게 집에 가자며 손을 내밀었어요. 그 때 상우는 칼을 뽑아 본인의 목에 찔러버립니다. 상우는 기훈에게 엄마를 부탁하고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기훈은 1등, 우승자가 되어 456억의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훈은 현실로 돌아왔어요. 기훈을 발견한 상우 엄마는 고등어를 챙겨주죠. 기훈이네 엄마가 아프셔서 장사도 나오지 않았다며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훈이가 내민 돈도 받지 않았죠.
상우랑 연락한 적 없냐는 상우 엄마의 질문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기훈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간 기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어요. 기훈은 폐인처럼 살고 있었어요. 은행에서는 기훈을 VIP 고객으로 모시고 있었어요. 기훈은 통장에 있는 돈을 전혀 쓰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꽃을 좀 팔아달라는 할머니에게 꽃을 산 기훈. 꽃에 달려있는 명함에는 장소와 시간이 적혀져 있었어요. 당신의 깐부로부터 라는 멘트와 함께였죠.
그 곳에 간 기훈은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 곳에는 일남이 누워 있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주최자가 바로 일남이었던 것입니다.
일남은 기훈에게 게임을 제시합니다. 밖에 보이는 노숙자가 자정까지 그대로 있으면 본인이 이기는 것이고 누군가가 그 노숙자를 도와주면 기훈이 이기는 것이라고 했죠. 헛소리 하지 말라며 일남의 멱살을 잡는 기훈. 일남은 게임을 해 주면 질문에 답을 해주겠다고 했어요.
일남은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뭔지 아냐고 물었어요. 사는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죠. 뭘 하면 재미가 있을까 고민하다 벌인 일이라며 죽기 전에 꼭 한번 어렸을 때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것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했죠.
12시가 되기 직전 경찰이 와 노숙자를 데려갔어요. 기훈이 이긴 것이었죠. 그리고 그 때 일남의 심장이 멈춥니다.
주최자가 가면을 벗고 VIP들 앞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어요. 게임을 보는 것이 하는 것보다 재미있을 리가 없다는 일남 이었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빨갛게 염색한 기훈. 샛별의 동생 철이를 찾아갑니다. 기훈은 철이를 상우 엄마에게 맡겼어요. 어딘가를 다녀와야한다고 아이를 맡기고 가버린 기훈.
기훈이 남긴 캐리어에는 5만원권이 잔뜩 들어있었어요. 상우에게 빌렸던 돈이라는 메모와 함께였습니다. 엄마를 부탁한 상우를 잊지 않은 기훈이었습니다.
딸과 통화를 하는 기훈. 딸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려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지하철에서 기훈에게 명함을 줬던 공유를 보게 됩니다. 공유를 찾아 갔지만 이미 공유는 떠난 뒤였어요. 그 곳에는 대신 오징어 게임 명함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기훈은 그 명함을 빼았았어요.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거는 기훈. 나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그래서 너희들이 누구인지 궁금하고 너희들이 하는 짓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했어요. 전화 속의 남자는 기훈에게 그 비행기를 타는 것이 당신에게 좋을 것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발길을 돌린 기훈. 오징어 게임에 다시 참여하기로 결심한듯한 기훈의 모습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끝이 납니다.
오징어 게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시즌2 역시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 꼭 직접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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