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9일 토요일 방영된 신사와 아가씨 5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신사와 아가씨 4회에서는 이영국과 이영국의 세 아이들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는데요, 박단단을 매개로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사와 아가씨 5회>
이영국은 박단단을 불러 어제 일은 고마웠다고 합니다. 박선생이 아니었으면 재니가 그런 힘든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을 것이라고 했죠. 박단단이 직언을 했던 것이 모두 맞는 말이라며 그동안 아이들에게 너무 무관심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이었죠.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아이들과 있었던 일들을 일지처럼 써서 보고 해 달라는 이영국. 박단단은 잘리는 줄 알았다 잘리지 않게 되어 너무나도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사라는 박단단을 불러서는 아까 회장님과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었어요. 이영국이 박단단을 보며 환하게 웃던 모습이 신경이 쓰였던 것이죠.
조사라는 박단단에게 왜 재니 일을 본인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했어요. 그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다가 재니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그건 누가 책임지냐며 따졌죠. 조사라는 앞으로 아이들에 관한 일을 본인에게도 꼭 보고하라고 지시합니다.
이영국에게 차인 장국희는 짐을 쌉니다. 이영국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죠. 이영국에게 마지막 인사 전화를 남긴채 장국희는 그렇게 떠납니다.
세종이는 박단단에게 게임을 한번만 시켜달라고 했어요. 결국 한번만 하기로 하고 한참 게임을 하던 그 때 이영국이 나타나 이런걸 하고있냐며 또 호통을 칩니다. 세종이는 본인이 조른거라며 선생님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고 박단단 편을 들었어요.
이런건 나쁜거라고 하면 안된다는 아빠 이영국에게 세종이는 아빠 밉다며 뛰어가버립니다.
한편 장국희가 떠나 쓸쓸해하고 있던 장미숙은 아들 봉준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준오는 바쁘다며 끊어버렸어요. 그 때 부동산에서 걸려온 전화. 이기자가 집을 내놓았다는 것이었어요.
장미숙은 이기자를 찾아가 돈은 있냐며 왜 집을 내놓았냐고 했어요. 이기자는 돈 좀 있다고 잘난척하지 말라며 잘난 국희는 잘나서 이회장한테 차였냐며 장미숙의 속을 긁었죠. 상처받은 장미숙은 니 마음을 잘 알겠다며 이기자에게 나가라고 합니다.
세종이는 집에 와서도 밥을 먹지 않겠다며 단식투쟁을 했어요. 세종이를 달래러 조사라가 올라갔지만 조실장 아줌마도 아빠랑 똑같다며 나가라고 했죠.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다는거 진심 아니었냐며 요즘 아이들은 게임으로 대화하고 같이 게임하면서 친해진다고 했어요. 세종이에게 일주일에 세 번은 게임을 하게 허락을 해주라는 박단단. 이영국은 세 번은 너무 많다며 한 번만 하라고 했고, 박단단은 한 번은 너무 적다며 두 번 이하로는 세종이에게 말을 못한다며 세종이를 위해 협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단단 덕에 신이난 이세종. 밥도 잘 먹었고 아주 웃음꽃이 피었죠. 이들의 모습을 조사라는 아니꼽게 쳐다봅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가 세종이에게 일주일에 두번이나 길거리의 더러운 오락기 게임을 하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 이영국은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박선생 얘기를 들어보니 요즘 아이들은 게임으로 소통도 하고 한다는데 어른이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것 같다고 했죠. 계속 반발하려는 조사라에게 이영국은 아이들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할테니 조실장은 집안일에 전념해달라고 합니다.
조사라는 세종이가 본인에게 방에서 나가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내가 엄마가 아니라 그러는거라며 세종이를 위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그 집 안주인이 되리라 다짐합니다.
여주댁은 박단단에게 선생님이 오신 후로 아이들이 밝아졌다고했어요. 특히 세종이가 사모님 계실 때처럼 밝아졌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했죠. 여주댁은 세종이가 입양을 한 아이라고 했어요. 친자식처럼 회장님과 사모님이 정말 사랑으로 키웠다고 했죠.
이 이야기를 들은 조사라는 부엌으로 뛰어들어와 여주댁에게 아줌마 미쳤냐며 따져들었어요. 세종이는 이 집 아들이라며 흥분하는 모습이었죠. 조사라는 박단단에게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세종이는 이 집아들이라며 여주댁 얘기는 없는 얘기라고 강조합니다.
설마 조사라가 세종이 친엄마?
왕대란은 골프 연습을 하다 미소철강 사모님을 보고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달라고 했어요. 이세련이 왕대란에게 박대범이 미소철강 아들이라고 거짓말을 했었기 때문이죠.
미소철강 아들도 연애를 하고 있다는 소리에 세련이겠거니 생각하며 흐뭇해하는 왕대란이었습니다.
그 때 이세련은 박대범과 백화점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옷을 보다 내려놓는 박대범에게 본인 돈은 니 돈이라며 옷을 사라고 했죠. 아주 박대범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여주댁은 박수철의 집에서 라면 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박수철은 왕대란을 모시고 밖에 나갔는데 빈 집에서 라면 냄새가 났기 때문이죠. 그 안에서는 아니나다를까 차연실이 라면을 끓여먹고 있었어요. 여주댁은 박단단까지 데려와 이상하지 않냐며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박단단은 엄마에게 연락해 아빠도 없는데 거기서 왜 라면을 끓여먹냐며 엄마는 생각이 없냐고 했어요. 차연실은 자기가 거기 숨어있고 싶어 숨어있냐며 갈데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했죠. 갈데가 왜 없냐며 찜질방이라도 가면 되지 않냐는 박단단. 아빠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생각없이 라면이나 끓여먹냐며 따졌습니다.
아빠는 맨날 등골빠지게 일하는데 엄마가 양심이 있으면 식당에 나가서 설거지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죠.
박대범은 엄마를 만나 이세련의 돈으로 산 선물들을 잔뜩 건넸어요. 엄마, 아빠, 박단단을 위한 선물들이었죠. 명품 쫙 빼입고 아주 때깔 좋은 모습이었죠. 박대범이 사준 선물을 보고 마냥 좋아하는 철없는 차연실 이었습니다.
조사라가 집으로 들어가는 길 한 남자가 찾아왔어요. 진상구라는 이 남자는 본인을 서방이라고 표현했죠. 조사라는 어딜 찾아왔냐며 이 남자를 보내려고 했어요.
이 남자는 6년전에 니가 낳은 아이가 본인의 아이가 맞냐며 물었어요. 임신했었으면 그렇다고 얘기했어야지 왜 애를 낳았냐는 이 남자. 조사라는 뺨을 때려버립니다. 너같은 파렴치한 인간이 뭐가 좋다고 애를 갖고 낳냐며 내가 등신이냐는 조사라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기자는 이게 다 무슨 얘기냐고 물었어요. 조사라는 다 헛소리라며 엄마와의 대화를 피했죠. 아무래도 세종이가 조사라의 아들이 맞나봅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문자로 보고를 받았어요. 아이들의 하루에 대해 들으며 흐뭇해하는 이영국.
이렇게 아이들과도 박단단과도 가까워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조사라는 아이를 낳고 베이비박스에 버리려고 했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어요.
이기자는 문을 따고 들어와 아이를 낳았었냐며 아이를 어쨌냐고 물었어요. 조사라는 끝까지 아이는 무슨 아이냐며 부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기자는 조사라의 서랍을 뒤졌고, 그 안에서 세종이의 사진이 잔뜩 있는 상자를 발견했어요. 조사라는 세종이가 본인의 아이가 맞다고 인정합니다. 이게 벌써 밝혀지다니 전개가 정말 빠르네요.
세종이의 엄마가 되기 위해 그렇게나 이영국에게 집착했던 조사라의 모습이 이해가 되며 마음 아파하는 이기자였습니다.
박단단이 세종이를 데리러 유치원에 갔을 때 세종이는 어떤 할머니와 함께 갔다며 이미 유치원을 떠난 모습이었어요. 놀란 박단단은 조사라에게 전화를 해 알렸고, 조사라는 엄마에게 확인을 한 후 박단단을 안심시켰죠.
이기자는 세종이에게 빙수를 먹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조사라가 나타나 집에가고 싶다는 세종이를 데리고 갔죠.
조사라는 박단단에게 엄마가 세종이 유치원 근처를 지나가다 세종이가 보여 아이스크림을 사준 거라며 회장님에게는 자기가 얘기하겠다며 회장님께 보고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집에 돌아가서는 엄마에게 무슨 바보같은 짓이냐며 소리를 질러댔죠. 엄마가 이러면 모든게 망가진다며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영국은 어떤 누나한테 전화를 받더니 여주댁에게 손님 방을 치워주고 음식도 장만해달라고 했어요. 여주댁은 지난번에 오셨던 애나킴 여사님이냐며 아는척을 했죠. 이영국이 너무나 반기는 애나킴. 예전에 이영국을 키워주셨던 유모의 딸로 이영국과 친누나 동생 사이와 같은 사이라고 했습니다. 이영국의 회사 지분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왕대란도 꼼짝 못하는 인물이라고 했죠.
애나킴이 오는 날 박수철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어요. 박수철을 본 애나킴, 충격을 받는데요. 설마 애나킴이 박단단 친엄마일까요? 궁금해지네요.
<신사와 아가씨 6회 예고>
수철오빠와 너무 닮았다며 박수철을 보고 눈물을 보이는 애나킴에게 박수철은 손수건을 건넵니다. 우리 선생님이라며 이재니가 박단단을 소개시킨 후 혼자 눈물을 흘리는 애나킴. 이거 진짜 애나킴이 박단단 친엄마인가본데요?
이영국은 이재니가 길거리에서 남사친과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이 뒤집어집니다. 또 불화의 시작일까요?
그런 이영국에게 박단단은 한 마디를 날립니다.
"회장님 정말 노답이시네요."
이영국과 박단단, 그리고 세종이가 같이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목격한 이기자는 그대로 조사라에게 알리고 조사라는 그 이야기를 듣고 또 눈이 뒤집어지네요.
미소철강 사모와 같이 라운딩을 간 왕대란. 그 때 미소철강 사모는 아들이 여자친구랑 같이 본인을 픽업하러 왔다고 했어요. 세련이가 등장할 줄 알고 기대하는 모습의 왕대란 이었습니다.
차연실의 동생 차건이 드디어 등장하려나봅니다. 차연실의 엄마 신달래와 조카 강미림도 함께인 것 같은데요, 미쳤다고 이영국의 집에까지 이 사람들을 불렀나보네요.
이영국은 도둑인 줄 알고 프라이팬을 들고 덤볐는데 도둑이 아니라 박단단이었어요. 박단단은 뭘 하고 있었던걸까요?
정말 빠른 전개의 신사와 아가씨, 흥미진진하네요. 신사와 아가씨 6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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