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5일 일요일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 14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리산 13회에서는 정구영이 죽은 이양선을 계속 그리워하는 모습과 할머니의 죽음으로 강현조를 원망하는 서이강의 모습. 그리고 범인을 찾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강현조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범인의 실체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지리산 14회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14회>
조난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박일해와 정구영. 신고가 난 위치로 갔지만 아무도 없었죠. 박일해는 금세 누군가 서이강을 혼자 두게 하기 위해 허위신고를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서이강이 혼자 남아있던 그 곳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어요. 서이강은 전기충격기를 들고는 경계하는 모습이었죠.
그리고 서이강의 눈 앞에 강현조 귀신이 나타났어요. 서이강은 강현조 귀신을 볼 수 있었죠. 이다원이 옷이랑 손이 다 피투성이가 되어 있던 사람이 레인저 복을 입고 있었다며 묘사했었던 바로 그 모습이었어요.
서이강은 강현조에서 혼자 여기 남아서 뭘 하고 있었던 거냐고 했어요. 작년 여름 무슨 일이 일어났던거냐고 물었죠. 그리고 다시 2019년 여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강현조는 환영 속 메모에서 봤던대로 검은다리골에 3시에 갔어요. 그리고 거기에 나타난 한 남자를 쫓아가 잡았죠. 바로 김솔 이었어요. 강현조는 그동안 선배가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거냐며 소리쳤어요. 김솔은 무슨 얘기냐며 자기는 누군가를 만나러 온거라고 했어요. 누가 불러서 온 것 뿐이라고 했죠.
김솔은 못믿겠으면 보라며 핸드폰을 보여줬어요. 검은다리골. 3시 라는 문자는 김웅순으로부터 온 것이었어요. 김솔은 김웅순도 검은다리골이 고향이었다고 했어요.
김솔의 아버지는 마을 대표로 지리산에 케이블카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고 있었어요. 마을 사람들 모두 김솔의 아버지를 따르는 듯 했지만 속으로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걸리는 것 같았어요. 그 마을 사람들 중에는 김웅순의 아버지도 있었구요.
김솔은 강현조를 집으로 데려가 사진을 보여줬어요. 어렸을 적 사진에는 김솔, 김웅순, 이양선, 그리고 강현조의 군대 후배 김현수가 있었죠.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범인 중 한 명 이었던 죽은 이세욱 이었습니다.
강현조는 김솔에게 누군가 사고를 위장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했어요. 죽은 이세욱도 그 범인의 공범이었다고 했죠. 강현조는 오늘도 범인이 사람을 죽이려 했다며 아마도 선배를 노렸던 것 같다고 했어요. 강현조는 김솔에게 검은다리골 마을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고 물었어요. 김솔은 너무 어릴 때라 잘 기억나지 않지만 계속 장례식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고 했죠. 그리고 언제나 안좋은 일이 벌어지기 전에 항상 도깨비불이 보였다고 했어요.
이세욱에 대해서는 김웅순에게 물어보라고 했어요. 모두가 지리산을 떠났을 때 두 사람만 남아있었다고 했죠.
강현조는 김웅순을 만나러 갔어요. 컴퓨터로 무언가를 보고 있던 김웅순은 강현조가 등장하자 바로 창을 내렸죠. 강현조는 김웅순이 부탁했던 수해 근무 일지를 건넸어요. 그리고는 어제 검은다리골에서 김솔과 만나기로 했었다고 들었다고 했어요. 김웅순은 갑자기 일이 생겨 못 갔다고 했죠.
강현조는 파출소 한켠에 있는 더러운 등산화를 보고 요즘 산을 타냐고 물었어요. 김웅순은 하는 일이 많다며 산을 타지 않는다고 대답했구요.
강현조가 떠난 뒤 김웅순은 보던 창을 다시 열었어요. 강현조가 찾아보았던 검은다리골 이주 대상자 목록이 적혀있는 파일이었죠.
강현조는 범인으로 김웅순을 의심했어요. 죽은 이세욱과 가장 가까운 사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죠. 또 수해사건 버스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김웅순이 단순 사고사로 종결시켜버렸다고 했어요. 만약 김웅순이 범인이라면 왜 같은 마을 사람들을 죽이는 것인지 이야기가 도무지 그려지지 않는 강현조 였습니다.
강현조는 검은다리골 이주대상자 목록에 있는 허진옥이라는 사람을 찾아갔어요. 지난번 검은다리골 쪽에서 조난되었던 사람이죠. 허진옥은 갑작스럽게 췌장암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있었어요.
강현조는 검은다리골 마을 사람들을 계속 찾아갔어요. 그런데 어째 사람들 모두 그 때의 이야기에 대해 쉬쉬하는 것 같았습니다.
강현조는 지리산에서 김현수의 군번줄을 찾고 있었어요. 해동분소 사람들은 지난번 검은다리골 동굴에서 군번줄을 봤었다고 했죠. 거기에는 군번줄 말고도 뭐가 많다고 했어요. 뱀잡는 통발, 스틱, 로프, 아이젠 등. 모두 죽은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물건들인 것 같았습니다. 그 대피소에 있던 물건들을 무진분소 사람들이 치웠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무진분소를 찾아갑니다.
무진분소에서는 자기네들이 치우지 않았다며 본소 사람들이 치웠을거라고 했어요. 그렇게 계속 알아보고 다녔지만 아무도 물건을 치웠다는 사람은 없었죠. 강현조는 범인이 치운 것이라고 확신하고 범인이 물건들을 분명 산에 숨겼을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수색을 이어나갔어요.
그리고 다시 현재 시점에서 서이강은 무사히 산 아래로 내려왔어요. 정구영과 박일해에게 검은다리골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음을 설명했죠. 그리고는 두 사람에게 내일 오후 다섯시반 이전에 도원계곡에 영상카메라를 설치해달라고 했어요. 강현조 귀신이 김웅순이 범인임을 알려주며 도원계곡에서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려줬던 것이었죠.
서이강은 김웅순에게 이 이야기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어요. 범인은 산만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고 했죠.
김웅순은 강현조 귀신을 봤던 남자에게 불법 약초를 구해달라고 하고 있었어요. 내일 와보라는 이 남자에게 김웅순은 이 얘기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죠.
그리고 다음날 이 남자는 약초를 구하러 산으로 오릅니다.
강현조는 환영이 보였던 장소에서 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보인 환영을 통해 살인의 장소와 시간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강현조였죠.
그리고 서이강은 강현조 귀신과 대화를 나눴던 날 카메라의 영상을 돌려보다 누군가 서이강과 강현조 귀신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황상 강현조의 이야기를 들은 범인이 살인의 시간과 장소를 바꾼 것 같았습니다.
남자는 약초를 발견하고는 약초를 캐려고 로프를 나무에 묶고 내려가려 하고 있었어요. 그 때 누군가가 나타났고 이 남자는 그 남자에게 자네가 여긴 무슨 일이냐며 아는체를 했죠. 그리고 곧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근처에 있던 정구영과 박일해가 달려가죠. 그리고 죽은 남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강현조 귀신 역시 그 모습을 목격하였어요. 그리고 그 남자의 말을 떠올렸어요. 강현조 귀신을 보면 그 사람은 곧 죽는다고 했던 말이었죠. 강현조는 서이강이 본인을 볼 수 있었던 것을 떠올리고는 서이강도 곧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강현조는 이 사실을 서이강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이다원의 잃어버린 무전기를 찾아 돌로 내리찍었죠. 서이강과 정구영, 박일해의 무전기에서 금속음이 들렸죠. 그리고 곧 강현조는 무전기를 손으로 잡을 수 있었어요.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여길 떠나라고 했어요. 이 산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잊고 떠나라고 했죠.
그 말을 남긴 후 강현조 귀신은 사라졌어요. 그리고 병원에 누워있던 강현조가 죽는 것 같은 장면으로 지리산 14회는 끝이 납니다.
<지리산 15회 예고>
이제 강현조의 무전을 같이 들었으니 박일해와 정구영이 서이강의 말을 완전히 믿게 되었을 것 같아요. 세 사람은 같이 범인을 찾아 나서는 것 같습니다. 서이강은 남아있는 사람은 그 세 분, 김솔, 그리고 김웅순 뿐이라고 했죠.
이번 화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조대진. 서이강에게 답은 산에 있다고 합니다.
정구영은 이세욱의 아버지가 왜 돌아가셨는지 알아냈다고 했어요. 검은다리골 마을에서의 일들이 조금씩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강현조가 아직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제 강현조를 보내주자고 합니다.
김웅순과 김솔이 결국 산에서 단둘이 만나게 되는 것 같고 둘 중 한명이 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이강은 누군가의 집에 찾아가 잠깐 들어가도 되냐고 묻습니다. 아마도 그 집에서 만나게 될 사람이 범인인 것 같네요.
다음회 지리산 15회 줄거리도 구경하고 가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