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8일 토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7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주 갯마을 차차차 6회에서는 드디어 지성현이 등장하면서 윤혜진, 홍두식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는데요, 과연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었을지 살펴볼게요.
<갯마을 차차차 7회>
같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홍두식과 윤혜진. 홍두식의 얼굴을 보아하니 윤혜진한테 아주 홀딱 반한 것 같네요.
넋을 잃고 있다 바다에 빠질뻔한 홍두식을 지성현이 구해줍니다. 지성현과 윤혜진이 드디어 재회를 하게 되었네요.
홍두식과 며칠을 같이 다니던 왕지원도 등장했어요. 스타 PD 지성현과 같이 일을 하는 작가였습니다. 홍두식이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공진 가이드를 해준 것이었어요.
지성현과 왕지원은 공진 사람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했어요. 갯마을 베짱이라는 프로그램을 공진에서 촬영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공진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내일 출근해야 한다며 먼저 자리를 뜨는 윤혜진. 그리고 지성현은 그런 윤혜진을 데려다주겠다며 같이 일어섭니다. 두 사람이 함께 나가는 것을 보고 홍두식도 같이 따라 나왔어요. 두 사람만 보내기가 신경이 쓰였나 보죠?
홍두식은 지성현에게 윤혜진을 데려다주고 둘이 한 잔 하자고 제안합니다. 윤혜진은 자기도 같이 먹겠다고 하죠. 그렇게 세 사람은 홍두식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됩니다.
윤혜진은 지성현이 화장실에 간 사이 홍두식에게 왜 자기만 빼놓고 둘이 술을 마시려 했냐며 자기 얘기를 하려고 했냐고 물었어요. 홍두식은 세상 사람들이 다 너에게 그렇게 관심이 있을 거라는 망상은 버리라고 했죠.
윤혜진은 선배에게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며, 특히 그날 밤 일은 언급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티격대는 모습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 지성현이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최은철과 표미선. 표미선은 최은철에게 같이 통닭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최은철은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는다며 거절했죠.
그저 전봇대에 붙은 불법 부착물을 떼어내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소맥을 말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 지성현은 윤혜진에게 하나도 안 변했다고 했어요. 지방에 내려와 치과를 개원한 것도 욕심을 안 부리고 본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했다고 했죠.
윤혜진의 실체를 알고 있는 홍두식은 나오는 웃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지성현과 윤혜진은 같이 추억여행을 하느라 바빴어요. 어느 순간부터 홍두식은 두 사람의 대화에 낄 수가 없었습니다.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갯마을 베짱이의 프로그램 가이드를 해달라고 했어요. 공사가 다 망하다는 홍두식을 보며 오기가 더 생긴다는 지성현. 내기를 해서 본인이 이기면 가이드를 맡아달라고 합니다.
지성현이 제안한 내기는 아메리카노와 까나리액젓 중 아메리카노를 마신 사람이 승리를 하는 것이었어요. 지성현은 까나리액젓을 골랐지만, 홍두식의 섭외를 위해 까나리액젓을 원샷을 해 버립니다.
그렇게 첫 판은 무승부가 되고, 두 사람은 승자를 가리기 위해 각종 술 게임을 합니다.
결국 세 사람은 홍두식의 집에서 뻗게 되죠.
또 새벽부터 홍두식의 집에서 나오게 된 윤혜진. 그리고 지성현도 이내 따라 나왔어요. 지성현은 윤혜진에게 핸드폰 번호를 물었고, 윤혜진에게 핸드폰 뒷자리가 그대로라며 이상하게 안 잊히더라고 하는 지성현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조남숙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어요. 또 공진 바닥에 소문이 다 나겠네요.
표미선은 지성현이 공진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나 합니다. 박힌 돌 홍두식에 굴러 들어온 돌 지성현 이라며 윤혜진의 인생이 복잡해지겠다며 잔뜩 신이 났어요.
홍두식은 지성현에게 라면을 먹고 가라고 했어요. 라면에 계란을 풀었다며 뿔난 지성현. 두 사람은 아침부터 티격대격 댔어요.
그렇게 홍두식이 지성현 프로그램의 가이드를 맡게 된 것 같았습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좋다는 지성현의 문자에 미소를 숨길 수 없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정식으로 가이드를 맡게 된 홍두식. 촬영팀과 인사를 나눕니다. 조연출 김도하와도 첫인사를 나누게 되죠. 초면에 반말을 해대지만 자유로운 영혼 홍두식이 어딘지 싫지 않은 김도하였습니다.
지성현은 메인 촬영 장소로 김감리 할머니의 집을 찜한 것 같았어요. 다같이 김감리 할머니의 집으로 가 촬영 협조를 부탁하지만 절대 안된다는 김감리 였습니다.
일보 후퇴한 지성현, 하지만 김감리의 집이 아니면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지성현이었습니다.
김감리 집에서 일보 후퇴 해 밥도 먹고 시장도 구경하는 지성현.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홍두식과 촬영팀은 그저 지성현을 쫓아다닐 뿐이었죠.
지성현은 시장에서 과자를 잔뜩 사 할머니들에게 갔어요. 뇌물 안 받는다는 김감리에게 할머니가 싫다고 해서 절대 여기서 촬영을 안 한다며 그냥 놀러 온 거니 편하게 드시라는 지성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매일매일 김감리를 찾아가 선물공세를 하고 고장난 가로등도 고쳐주며 김감리의 마음을 점점 사는 지성현이었습니다.
그러다 지성현이 안 오기 시작하자 은근히 지성현을 기다리게 되는 김감리 였습니다.
아들 이준이와 놀아주기 위해 여화정의 집으로 간 장영국. 몰래 여화정의 서랍을 뒤져 유초희와 똑같은 팔찌를 찾아내고는 가져가려 하지만 여화정에게 걸려버리죠.
장영국은 여화정에게 유초희와 둘이 밥을 먹어도 되냐고 물었어요. 여화정은 셋이 같이 먹자고 했어요. 장영국은 그런 여화정의 말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김감리는 손녀에게 전화를 해 이제 곧 방학인데 한국에 안 들어오냐고 물었어요.
방학에는 친구들과 미국 다른 곳에 놀러가기로 했다는 손녀의 말에 서운하지만 내색하지 않는 김감리 였습니다.
보라 슈퍼 앞에 복권 1등 14억 당첨되었다는 현수막을 보고 함윤경에게 누가 당첨된 것이냐고 묻는 표미선. 함윤경은 당시 태풍 때문에 외부인이 아니라 공진 사람이 샀고, 그때 상황이 워낙 어려워 다들 복권을 한 장씩 샀어서 누가 당첨됐는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14억에 당첨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표미선은 만원으로 5천 원짜리 복권 2장을 사 하나는 최은철에게 건넵니다. 한사코 거절하는 최은철에게 싫으면 버리라고 단호하게 건네는 표미선이었죠. 최은철이 철벽이 심하네요. ㅎㅎ
윤혜진은 김감리 할머니가 치과에 두고 간 지갑을 돌려주러 왔어요. 홍두식은 김감리의 이불빨래를 도와주려 하고 있었죠. 윤혜진을 그냥 보낼 홍두식이 아니죠. 홍두식은 김감리에게 윤혜진이 이불빨래를 도와준다고 했다며 선수를 쳤고, 결국 두 사람은 같이 몸빼바지를 입고 이불을 밟게 됩니다.
홍두식과 윤혜진이 빨래를 끝내고 옥수수를 먹고 있던 그때 김감리의 집에 지성현이 케이크를 들고 찾아왔어요. DOS의 멤버 준과 함께였죠. 윤혜진은 입이 아주 째집니다.
윤혜진에게 연락을 받고 오주리는 김감리의 집에 와 준을 만나게 됩니다. 본인을 기억하는 준의 모습에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는 귀여운 오주리였습니다.
김감리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는 지성현과 준, 그리고 홍두식과 윤혜진. 서글서글 설거지까지 도맡아하는 지성현의 모습에 드디어 김감리의 마음이 동했나 봅니다. 촬영을 허락하게 됩니다.
장영국은 유초희를 만날 생각에 신이 나 샤워를 하면서 춤을 추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고 맙니다. 결국 약속 장소에 가지 못하죠. 연락도 안되고 약속장소에 오지도 않는 장영국이 걱정돼 장영국의 집으로 온 여화정과 유초희. 유초희에게 못 볼 꼴을 보였다는 생각에 좌절하는 장영국이었습니다.
지성현은 윤혜진의 집 앞에 브런치를 배달했어요. 두 사람 거의 사귀네요. 요즘 돈 잘 번다며 꼭 다음번에는 밥을 사겠다는 윤혜진에게 지성현은 스무 살의 윤혜진은 아직도 종종거리며 뛰어다니고 끼니도 거르는 모습이었는데 이제 그러지 않은 것 같아 안심이라고 했습니다.
목욕을 갔다 나온 표미선은 최은철을 마주쳤어요. 쌩얼이라 도망가고 싶었는데 표미선에게 잠깐 기다리라며 붙잡는 최은철.
전기구이 통닭을 사다가 건넵니다. 표미선이 준 로또가 5천 원이 당첨됐다는 최은철이었어요.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윤혜진이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묻습니다. 없는 것 같다는 홍두식의 말에 다행이라는 지성현. 그리고 표정이 어두워지는 홍두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과거 장면. 셋이 술을 먹었던 날 홍두식은 윤혜진의 어깨에 기대 눈물을 흘리며 가지 말라고 하는 모습이었어요. 홍두식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8회 예고>
다음화에서도 윤혜진을 보는 홍두식의 표정은 아주 뿅 가있네요.
표미선은 윤혜진에게 남자는 아무 여자에게나 호의를 베풀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런 표미선에게 윤혜진은 선배는 다정이 체질인 사람이라고 했죠.
지성현에게 서핑을 가르쳐주는 홍두식. 두 사람의 사이도 점점 가까워지네요.
홍두식의 표정에서 윤혜진을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지성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함께 있는 윤혜진과 지성현을 위해 자리를 피해 주는 것 같은 홍두식의 모습도 보였고요.
아픈 홍두식을 바라보는 윤혜진의 눈빛 또한 어딘가 달라진 것 같네요.
갯마을 차차차 8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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