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1일 토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5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갯마을 차차차 4회에서는 윤혜진과 홍두식이 홍두식의 집에서 술을 마시며 꽁냥 거리는 모습으로 끝이 났었는데요, 두 사람의 로맨스에 어떤 진전이 있었을지 살펴볼게요.
<갯마을 차차차 5회>
윤혜진이 눈을 떴을 때 바로 옆에는 홍두식이 자고 있었어요. 두 사람 술에 취해서 결국 같이 잠을 잔 것 같네요. 홍두식의 집에서 헐레벌떡 도망쳐 나오는 윤혜진의 모습을 공진 반점 조남숙이 목격하고 맙니다. 조남숙은 공진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소문을 냈어요. 이른 아침부터 윤혜진이 홍두식의 집에서 살금살금 나오더라는 조남숙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윤혜진에게 표미선은 이미 소문을 듣고는 홍반장이랑 잤냐며 얼레리 꼴레리 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윤혜진은 술이 깨면서 전날 밤 진상 부리던 행동들이 떠올라 괴로워했어요. 밖에 돌아다니면서 진상을 떨다가 어떻게 다시 홍반장의 집에 들어가게 된 것인지는 필름이 끊겨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공진 사람들은 아주 재밌는 일 생겼다고 신나서 구경 나오고 난리가 났어요.
윤혜진과 홍두식이 같이 해장국을 먹는 것까지 구경하고 아주 신이 났습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어제 별 일이 없었냐고 물었어요. 홍두식은 어제 윤혜진의 진상 짓들을 늘어놓았죠. 윤혜진은 취해서 2차를 가자며 다시 홍두식의 집으로 가 담금주 컬렉션을 아작 냈다고 했어요.
공진 사람들은 둘러 모여 앉아 윤혜진이 아깝네 홍반장이 아깝네 토론을 이어나갔어요. 아무리 윤혜진이 치과의사여도 홍두식만 못하다는 공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최금철만 윤혜진이 아깝다고 했죠.
해장국을 먹은 뒤 해장 커피를 먹자는 홍두식에게 윤혜진은 혹시 자기를 좋아하냐고 했어요. 홍두식은 어제 술 먹자고 한 것도 해장국 먹자던 것도 윤혜진이라며 어이없어합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다며 홍반장이랑 나랑은 솔직히 좀 아니지 않냐며 우리 둘은 사회적인 위치가 다르다는 윤혜진. 아닌 척 하지만 홍두식, 마음이 상한 것 같아 보였어요.
표미선은 윤혜진에게 공진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달해줍니다. 사람들이 홍반장을 더 아깝게 여기더라는 말에 어이없어하는 윤혜진에게 표미선은 홍반장이 서울대를 나왔다고 했어요. 6살에 천자문을 떼고 온갖 상을 휩쓴 영재였다고 했죠. 심지어 공진 바닥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싸움도 잘했다고 했어요. 서울대 공대 수석입학했다는 홍두식이었습니다.
공진에는 세 가지 미스터리가 있다고 했어요. 첫 번째는 여 통장과 장동장이 이혼한 이유. 두 번째는 홍반장의 5년간의 행적이라고 했어요. 대학 졸업한 후 다시 공진에 돌아올 때까지 5년간 무엇을 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어요.
따질 것 다 따져서 눈이 높다는 윤혜진에게 표미선은 이강욱에게 대여놓고도 그러냐고 합니다. 순간 싸해지는 두 사람. 과거에 윤혜진이 이강욱이라는 사람과 무슨 일이 있었나 봅니다.
윤혜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어요. 꾸밀 줄 모르고 순박해 보이는 윤혜진의 과거 모습. 전 남자 친구가 그런 윤혜진의 모습을 친구들 앞에서 무시하는 것을 몰래 듣고 마는 모습이었죠.
그리고 신민아의 과거에도 등장한 신민아 전 남자 친구의 친구 지성현이 공진에 나타났습니다.
조남숙의 다음 타깃은 장영국의 첫사랑 장영국이었어요.
조남숙은 여화정 앞에서 유초희 얘기를 꺼내며 여화정의 속을 긁어댔습니다.
장영국은 유초희한테 빠져 있는 것 같았어요. 문자 하나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성현은 공진에 답사를 나와 있는 것 같았어요. 바다에 빠질뻔한 지성현을 홍두식이 건져줍니다. 두 사람은 사진이라는 관심사로 금세 이야기꽃을 피우게 됩니다.
서예를 하는 장이준. 회자정리 거자필반.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 의미심장했네요.
장이준은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유초희라고 했습니다.
지성현은 음식에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대방어는 숙성회로 먹어야 한다며 활어회로 먹어야 한다는 홍두식과 설전을 벌였죠. 백종원 선생님에게 물어보자는 지성현 전화까지 걸어보지만 전화 연결은 되지 않았습니다.
윤혜진은 공진초등학교에 치아 교육을 가게 되었어요. 갑자기 배가 아프다는 표미선 때문에 홍두식과 파트너가 되었죠. 둘이 사귀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난처해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여화정은 학부모 대표로, 장영국은 동장으로 참관 수업에 가게 되었어요. 두 사람이 함께 유초희를 마주한 순간이었죠. 서로서로 견제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장영국은 유초희 팔에 낀 팔찌를 보고 실실 웃어댑니다. 두 사람의 추억의 팔찌인가 보죠?
장영국과 유초희의 모습을 신경 쓰는 여화정이었습니다. 하도 이를 악물어 입 근육에 통증까지 온 여화정 이었습니다.
지사제를 사러 간 표미선. 약국에 최은철이 나타나자 두통인 척합니다. 최은철은 오히려 창피한 거 아니라며 그냥 배출하라며 친절하게 말을 걸었죠.
표미선은 최은철에게 자기는 나쁜 남자만 사귀어봤다며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어요. 외유내강형에 온화한 카리스마를 갖추고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최은철이었습니다. 표미선 조만간 한복 입겠네요 ㅋㅋ
교육이 끝난 두 사람은 같이 밥을 먹었어요. 윤혜진은 공진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옆동네까지 홍두식을 데리고 갔죠.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사회적 위치 운운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어요. 그리고는 서울대 학력이 위조 아니냐며 수학 문제를 풀어보게 합니다.
척척 풀어내는 홍두식의 모습에 서울대 공대 나와서 왜 이러고 사냐는 윤혜진이었습니다.홍두식은 돈과 성공 말고도 세상에는 많은 가치 있는 것들이 있다고 했어요. 행복, 자기만족, 사랑 등. 내 인생을 이렇게 풀어내기로 결심했다는 홍두식이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홍두식은 윤혜진을 끌고 바닷가로 갑니다. 찝찝해하는 윤혜진에게 이럴 때는 우산을 써도 젖는다며 자기를 좀 내려놔 보라는 홍두식이었죠. 두 사람은 물장난을 하며 깨를 볶습니다.
홍두식이 윤혜진의 이마를 만지자 윤혜진의 끊겼던 필름 중 일부가 되살아났어요. 술에 취했던 윤혜진이 홍두식에게 입을 맞춘 것이었습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그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냐고 물었고, 홍두식은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또 회상 장면. 서울에 갔었던 홍두식은 정신과를 갔었던 것 같았어요. 아직도 같은 악몽을 꾸냐는 의사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홍두식. 어딘지 모를 곳을 헤매는 홍두식을 피 묻은 손이 붙잡는 꿈이었어요. 홍두식의 감춰진 5년이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6회 예고>
이어진 갯마을 차차차 6회 예고 살펴볼게요.
홍반장에게 입을 맞춘 것이 떠올라 멘붕이 온 윤혜진은 표미선에게 홍반장이 분명히 기억을 하는 것 같은데 모르는 척을 한다고 했어요. 홍반장이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여자와 동네를 다니는 홍반장의 모습이 눈에 밟히죠.
홍두식은 겉으로는 아닌척하면서도 윤혜진이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았어요. 홍두식이 또 무슨 오지랖을 부렸는지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오지랖이 불치병인 건 알겠지만 나에게는 좀 자제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이런 윤혜진의 말에 서운해하는 홍두식이었습니다.
김감리 할머니에게 한바탕 혼꾸멍나고 있는 지성현. 홍반장을 보고 반가워합니다.
윤혜진은 홍반장에게 왜 내가 남의 재미거리가 되어야 하냐며 기분이 나쁘다고 했어요. 홍반장 피곤하다며 자꾸 소문나는 것이 싫다며 선 좀 지켜달라는 윤혜진. 홍두식이 찾아다준 구두도 안 보는 곳으로 치워버립니다.
그냥 두 사람 로맨스가 빨리 보고 싶은데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요, 갯마을 차차차 6회 줄거리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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