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3회와 4회의 줄거리를 살펴볼게요. 2회까지는 치과의사 윤혜진이 바다 마을 공진에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줬는데요, 공진에서 윤혜진이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또 홍두식과는 어떤 로맨스를 그렸을지 갯마을 차차차 3회 , 4회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3회, 4회>
택배를 엄청 시켜대며 옷을 입어보는 윤혜진. 동창 결혼식에 갈 때 입을 고르느라 한창이었어요. 지방에서 개원을 했다고 무시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동창회 날. 집을 나서던 윤혜진은 깜짝 놀랐어요. 서울에 갈 일이 있다는 할머니 3인방을 홍두식이 끌고 온 것이었습니다. 홍두식까지 포함해서 총 5명이 같이 윤혜진 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할머니들이 싸온 떡이 쏟아져 차는 엉망이 되었고, 할머니들은 휴게소 하나 걸러 하나 들르면서 화장실을 찾아댔습니다. 윤혜진은 결국 결혼식에 늦게 되었죠.
결혼식에 도착한 윤혜진. 동창들은 서로 견제하기 바빴어요. 윤혜진은 시골에서 개원을 해서 엄청 잘 되고 있는 것처럼 얘기했죠.
홍두식은 윤혜진의 차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다며 결혼식장에 나타났어요. 홍두식은 신부와 신부의 엄마가 서로 애틋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윤혜진의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윤혜진은 동창들에게 들킬세라 홍두식을 데리고 결혼식장에서 벗어납니다.
표미선은 최은철이 아주 마음에 든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에게도 로맨스가 찾아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치과에 진료를 받으러 온 최은철에게 잘 보이려 곱게 화장까지 하는 표미선이었습니다.
윤혜진의 동창 중 한 명이 윤혜진에게 남자 친구 생겼더라며 윤혜진이 홍두식과 같이 있는 사진을 찍어 단체 카톡방에 올렸어요. 그냥 우연히 아는 사람 만난 것이라고 대답하려던 윤혜진. 너무 잘생겼다, 훈남이다 등의 좋은 반응에 남자 친구는 아니고 쫓아다니는 자기를 사람이라며 또 허세를 떱니다.
집에서 혼자 윤혜진의 모습을 떠올리는 홍두식. 겉으로는 하나도 티 안내지만 속으로는 이미 윤혜진에게 푹 빠진 것 같았습니다.
잠을 자다 악몽을 꿨는지 홍두식은 땀을 흘리며 깨어나 약을 챙겨 먹었어요. 홍두식에게도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장인 여화정과 홍두식은 쓰레기 무단 투기범을 잡아야겠다며 일부러 동사무소에 가서 무단 투기범이 버린 쓰레기를 열어보려 합니다. CCTV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번번이 무시당했기 때문이죠. 통장 여화정과 동장 장영국, 전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은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결국 여화정은 CCTV를 달아주겠다는 확답을 받고서야 자리를 뜹니다.
이혼을 했지만 아들 이준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두 사람. 두 사람은 이준이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른스러운 이준이는 엄마, 아빠 이혼하지 않았냐며 내년부터는 이렇게 모이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는 못 할 것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이가 계속 불편했던 김감리 할머니는 윤혜진의 치과를 찾았어요. 이 상태를 보고 임플란트를 제안하는 윤혜진. 김감리는 돈이 아까워서 임플란트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윤혜진은 돈이 없어서 그러냐고 김감리에게 직설적으로 물었어요. 땅도 있고 집도 있다며 김감리는 화를 내고는 가버립니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던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말을 꼭 그렇게 했어야 하냐며 사람 참 안 변한다고 했어요. 윤혜진에게 다시 한번 실망한 것 같았습니다.
김감리가 계속 신경이 쓰였던 홍두식은 돈을 구해 김감리에게 찾아가 이를 치료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김감리는 물을 뿌려대며 홍두식을 쫓아내 버렸어요.
홍두식은 윤혜진을 만나 부탁을 했어요. 할머니에게 돈을 더 싼 것처럼 다시 알려주라고 했어요. 차액은 본인이 내겠다며 말이죠.
윤혜진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날을 세웠어요. 아픈데 치료받지 않은 김감리 할머니의 모습이 싫다며 부모가 진짜 자식을 위하는 일은 그깟 돈 몇푼 더 남겨주려고 참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위해 아프지 않는 것이라고 했죠. 친구 결혼식 장에서 엄마와 딸의 애틋한 모습을 서글프게 바라보던 윤혜진의 모습을 떠올리며 홍두식은 윤혜진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해가는 것 같았습니다.
김감리 할머니가 오징어를 좋아하고, 평생 오징어 내장 손질을 해왔지만 이가 아파 못 먹는다는 소리를 들은 윤혜진은 이 날 따라 오징어가 더 질기게만 느껴졌습니다.
부모가 아프지 않은 것이 자식이 원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홍두식에게 들은 김감리는 아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아들은 안 그래도 홍두식이 전날 전화를 걸어와 엄마 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어요.
자식들 유학을 보내느라 본인도 힘들다며 틀니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는 아들의 모습에 김감리 할머니는 서글퍼보였습니다.
김감리 할머니가 계속 신경쓰였던 윤혜진. 할머니 집을 찾아갑니다. 김감리 할머니는 윤혜진에게 감자옹심이를 해 주었죠. 아버지가 국가 유공자이며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따 이름이 김감리라고 지어졌다는 할머니였습니다.
윤혜진은 재료값만 받을 테니 치과를 꼭 오라고 했어요. 제일 좋아하신다는 오징어를 드실 수 있게 해 드리고 싶다는 윤혜진이었습니다.
김감리 할머니는 드디어 임플란트를 할 결심을 했습니다. 현금다발을 들고 와 일시불이라며 지불했죠. 지금까지 뼈빠지게 일했는데 죽을 때까지 오징어나 실컷 먹겠다는 김감리 였습니다.
동장 장영국은 드디어 CCTV를 달아주었어요. 이렇게 쉽게 달 수 있었는데 여태까지 굼뜨게 뭐했냐고 따지는 여화정. 그러면서도 오이소박이를 챙겨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쯤 되니 두 사람이 왜 이혼을 했을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김감리 할머니가 임플란트를 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는 홍두식이었어요. 윤혜진이 싸게 해 준다며 찾아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또 감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전이 되었다는 윤혜진의 연락을 받고 윤혜진의 집에 찾아온 홍두식.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했었다며 윤혜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집으로 돌아가면서 윤혜진에게 두꺼비집 쪽을 확인해 보라고 하는 홍두식. 윤혜진의 명품 구두 나머지 한 짝이 신발장에 들어 있었습니다.
홍두식은 낚시를 하다 구두를 발견했던 것이었어요. 젖은 구두 살리는 법을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 거의 새것처럼 만들어 윤혜진에게 가져다준 것이었습니다.
자꾸 보이던 홍두식이 안 보이자 까칠해진 윤혜진. 벌써 윤혜진도 넘어간 것 같네요. 윤혜진은 잡지에서 지성현을 보게 됩니다. 대학교 선배였던 지성현, 스타 PD였어요.
표미선은 대학교 때 네가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냐며 놀려댔습니다.
한 손님이 와서는 CCTV를 설치했냐 묻는가 하면 윤혜진을 바라보는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 남자, 뭔가 일을 칠 것 같아 보였습니다.
공진 반점 사장 조남숙은 윤혜진에게 상가 번영회에 나오라고 했어요. 그런 모임 같은 것을 질색 하기에 대신 일정이 있다고 말해주는 표미선. 하지만 홍반장이 상가 번영회 총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상가 번영회에 참석하겠다고 하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윤혜진은 상가 번영회에 갔지만 마을 사람들의 지루한 수다에 대체 왜 여길 왔나 후회했어요. 집에 가고 싶어 술 취한 척 엎드린 그때 홍두식이 기타를 잡고 노래를 시작합니다. 목감기에 걸린 오춘재의 대타로 노래를 부른 것이었죠. 감미로운 목소리에 윤혜진은 또 반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엎드려있는 윤혜진을 아무도 깨워서 먼저 보내지 않았어요. 타이밍을 놓친 윤혜진은 계속 술에 취해 엎드린 척을 했죠. 홍두식이 윤혜진을 업어 집으로 데려갑니다. 알고 보니 홍두식은 윤혜진이 자는 척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일어나라며 내려놓고는 갈길을 가는 홍두식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미스터리 중 하나는 여화정과 장영국이 왜 이혼을 했을까 였어요. 이혼을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 같은 두 사람. 여화정이 줬던 오이소박이 통에 롤케이크를 담아 반납하는 장영국,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는 여화정이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윤혜진에게 계속 건방지게 굴던 오주리. DOS의 팬클럽임을 알게 된 윤혜진은 본인이 DOS의 준의 치아를 치료해 준 적이 있다고 했어요. 뻥치지 말라며 건방 떨던 오주리, 윤혜진이 증거로 내민 준과 찍은 사진을 보고 호들갑을 떱니다. 두 사람은 갑자기 연예인 얘기를 하면서 절친이 됩니다.
홍두식은 휴무날 서핑을 즐겼어요. 휴무는 꼭 지켜야 한다며 일을 도와달라는 동네 사람들을 뿌리치고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홍두식이었습니다.
길을 가던 장영국은 갑자기 누군가를 발견합니다. 알고 보니 장영국의 첫사랑 유초희였습니다. 유초희는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공진으로 발령이 나 공진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했어요. 첫사랑을 만난 장영국은 어딘가 설레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공진 반점 조남숙과 보라 슈퍼 함윤경이 발견했어요. 조남숙은 신이 나 여화정에게 달려갑니다.
싸했던 손님만 나타났다 하면 표정이 안 좋아지는 표미선.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치료를 받으며 표미선을 성추행하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그 모습을 직접 목격한 윤혜진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오히려 그 남자는 당당하게 경찰에 전화를 해 본인이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있다고 신고했어요. 본인의 아버지가 큰 회사를 하고 있고 삼촌은 시의원이라는 그 사람. 내가 뭐가 아쉬워 저런 애를 성추행하냐는 소리에 윤혜진은 열 받아 돌려차기를 날려버렸고, 그 순간 갑자기 서핑 슈트를 입고 있는 홍두식이 날아와 성추행범에게 날아 차기를 합니다.
윤혜진과 홍두식은 유치장에 갇혔어요. 성폭행범은 병원에 입원을 했죠. 성폭행범의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고 확인되었고 윤혜진과 홍두식은 유치장에서 풀려났어요. 그런데 윤혜진은 유치장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성폭행범을 잡아다 여기에 넣기 전에는 본인도 나가지 않겠다며 버텼습니다.
윤혜진과 표미선이 유치장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그때 김감리 할머니가 파출소에 들어왔어요. 치과에서 주웠다며 핸드폰을 가지고 왔죠.
그 핸드폰은 성추행범의 핸드폰이었어요. 그 안에는 몰카 사진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그렇게 성추행범은 순조롭게 잡힐 수 있었습니다.
장영국에게 줄 밑반찬을 잔뜩 해 장영국에게로 가고 있던 여화정은 조남숙을 만났어요. 조남숙은 장영국의 첫사랑 유초희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직접 목격한 여화정은 반찬을 그대로 싸들고 돌아갑니다.
길에서 표미선을 만난 최은철.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있으면 본인에게 직접 연락해도 된다며 명함을 건넵니다. 두 사람의 로맨스, 생각보다 빨리 볼 수 있겠는데요?
윤혜진은 본인과 표미선을 도와준 것에 대해 홍두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와인과 과일을 사들고 갔어요. 힘들게 구한 와인 다시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던 윤혜진을 홍두식이 보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국 와인을 같이 마시게 되었어요. 와인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진솔한 대화를 하게 되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오주리가 노래를 부르던 DOS의 준. 공진에 나타났습니다. 오주리는 준을 눈앞에서 보고도 닮은 사람인 줄 착각하죠. 공진에서 무언가 촬영을 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윤혜진은 갑자기 공진에 왔던 날이 돌아가신 엄마의 생신이었으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공진에 왔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런 윤혜진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홍두식이었습니다. 술 마시고 뭔 일 났으면 좋겠네요^^
갯마을 차차차 3회와 4회 줄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5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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