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9일 토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13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화에서는 윤혜진과 홍두식의 달달한 연애를 볼 수 있었는데요, 슬슬 또 위기가 등장해아죠. 두 사람이 어떤 위기를 맞아 어떻게 극복해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13회>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미역국을 끓여 홍두식의 집을 찾은 윤혜진. 이 날은 홍두식의 생일날이었어요. 그런데 홍두식의 집은 거의 마을 잔치가 열려있었습니다. 역시 공진의 스타 홍반장다운 생일파티였네요.
윤혜진이 끓여온 미역국을 맛보는 홍두식.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이게 맛있을리가 없죠. 집에서는 남은 미역국을 먹어본 표미선이 너무 짜다고 하고 있었죠. 홍두식은 자기도 한입만 먹어보겠다는 윤혜진에게 미역국을 절대 넘겨주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꽁냥대는 모습을 본 여화정은 마을사람들에게 따로 눈치를 줬는지 하나 둘 일이 있다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이죠.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윤혜진과 홍두식. 윤혜진은 새로운 담금주를 발견했어요. 홍두식은 윤혜진을 주려고 새로 담근 것이라고 했죠. 1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홍두식. 윤혜진은 1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왕작가가 그만둔다는 소리에 식음을 전폐하는 지성현. 그리고 그런 지성현의 모습에 왕작가에게 그만두지 말라며 조연출 이었어요. 축 쳐져있는 이들을 홍두식이 나타나 본인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직접 끓인 삼계탕을 먹이며 지성현을 위로해주는 홍두식이었습니다.
홍두식은 지성현에게 왕작가가 그만둬서 그러냐고 물었어요. 왕작가가 지PD를 존경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PD로서만은 아닌 것 같다며 이렇게 눈치가 없으니 혜진이한테도 까인거라고 했죠. 혜진이한테 까였을 때보다 지금이 더 타격이 커보인다며 시각을 조금 달리 해 보라는 홍두식이었습니다.
윤혜진의 치과에 친구들이 연락도 없이 놀러왔어요. 문전성시라더니 한가하다느니 작아서 인형의집 같다느니 윤혜진의 속을 긁어놓는 모습이었죠.
윤혜진은 친구들을 오춘재의 카페로 데려갔어요. 친구들은 시골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구리다며 무례한 소리들을 해댔죠. 전남자친구가 병원장 딸이랑 결혼한다는 소식도 전해주고 말이죠.
그 때 홍두식이 등장했어요. 작업복 차림에 별로 멋있지는 않은 모습이었지만 윤혜진은 남자친구라며 홍두식을 당당하게 소개했어요. 예전에 사진에서 본 것과는 좀 다르다는 친구들이었죠. 친구들은 같이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어요. 그러면서 혹시 골프 못치냐며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였죠. 거절하려는 윤혜진이었지만 홍두식은 같이 가자고 합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왜 같이 가자고 했냐며 홍반장과는 삶의 잣대가 다른 애들인데 상처주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 홍두식은 그런걸로 타격 받지 않는다며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홍두식은 장영국에게 골프채며 옷을 풀세트로 빌려 윤혜진과 골프장에 갔어요. 멀끔한 모습에 친구들은 한 번 놀랐고, 홍두식의 골프 실력에 두 번 놀라는 모습이었죠. 역시 못하는 것이 없는 홍반장. 윤혜진은 홍두식을 너무나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어요. 홍두식을 바라보는 친구들의 태도도 바뀌었죠.
친구들은 윤혜진에게 홍두식이 근사하다고 하면서도 연애랑 결혼은 다르지 않냐며 결혼 생각은 하고 만나는거냐고 했어요. 친구들의 말에 윤혜진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친구들 말에 생각이 많아졌는지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언제부터 이렇게 살기로 결심했냐고 물었어요. 홍반장의 지난 5년에 대해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말이죠.
보라슈퍼에서 나온 로또 1등이 홍반장이냐고 묻는 윤혜진에게 홍두식은 그 때 본인은 공진에 없었다고 했어요. 정계에 진출했다 환멸을 느껴 돌아왔냐느니 재벌 3세였냐느니 간첩이었냐느니 각종 가설을 세워보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우리 사이에 비밀이 없어야 한다는 윤혜진에게 홍두식은 입을 열었어요. 본인은 그냥 아주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했죠. 업종은 뭐였냐며 꼬치꼬치 캐묻는 윤혜진에게 어차피 그만뒀는데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홍두식.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싶은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홍두식은 공진이 좋다고 했어요.
서울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있는 윤혜진. 빈말이라도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않는 홍두식의 모습에 왠지 서운해집니다.
장영국은 동네 분리수거를 도와주다 갯마을 베짱이 촬영때 제비뽑기를 했던 종이들을 발견하고 여화정이 본인이 뽑혔으면서 대신 장영국이 뽑힌 것처럼 해줬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뒤에서 마냥 본인을 생각해주는 여화정의 모습에 장영국은 마음이 찡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화정이 횟집에서 손님이 끊겨 졸고 있는 사이 장영국은 몰래 대신 설거지를 해주고 갑니다.
최은철과 표미선은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어요.
영화도 열심히 검색하고 레스토랑도 열심히 찾아 표미선을 데려갔다는 최은철에게 표미선은 은철씨와 함께면 별점 한 개짜리 영화를 봐도 의미있다며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했죠. 꽁냥꽁냥 귀여운 커플 하나 더 있네요.
회사를 다닐 때 입었던 정장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긴 홍두식. 홍두식이 누나라고 부르는 한 여자가 정장을 골라주고 있었어요. 홍두식의 첫사랑일까요?
보라 엄마 함윤경은 남편 최금철에게 서운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았어요. 최금철은 이제 곧 둘째가 나오니 보라를 맡기고 놀러가자는 것도 거절했고, 하나라도 더 팔려고 과일을 내놓았다가 태풍이 온대서 들여놔달라고하니 왜 이렇게 많이 내놓았냐며 투덜대는 모습이었죠. 신발끈좀 묶어달라는 것도 거절하는 최금철의 모습에 함윤경은 결국 눈물이 터집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리에 장영국은 여화정의 집에 와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다 떨어질뻔한 여화정을 잡아주죠. 장영국은 여화정에게 자기가 못난 남편이었다며 사과합니다. 그리고는 지난번 여화정에게 들어왔던 소개팅 자리가 좋은 것 같던데 한번 만나보라고 했죠.
너도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는 장영국의 말에 서운한듯한 여화정. 장영국에게 줬던 커피를 빼앗고 그만 가라고 하고는 안그래도 그 사람과 만나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마 거짓말이겠죠.
윤혜진은 보라슈퍼에 갔다 울고있는 함윤경을 보고 위로해줍니다. 그 때 갑자기 함윤경이 양수가 터진 것 같다며 괴로워하죠. 최금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은 것은 홍두식. 홍두식의 집에 최금철이 핸드폰을 두고 간 것이었어요.
홍두식은 두 사람을 데리러 왔어요. 병원으로 가려던 그 때 태풍으로 도로가 통제되어 병원까지 갈 수 없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윤혜진은 본인의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렇게 함윤경은 윤혜진의 집에서 출산을 하게 됩니다.
애를 받느라 녹초가 된 윤혜진은 홍두식의 집에 쉬러 갔다가 홍두식이 갓난아기시절 부모님과 찍은 것 같은 사진을 발견합니다. 홍두식은 왜 남의 책을 함부로 보냐며 예민하게 반응했죠. 누구냐는 윤혜진의 질문에 그냥 아는 사람들이라는 홍두식. 윤혜진은 앞으로 계속 이럴거냐고 묻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얘기해주지 않고 왜 얼버무리냐고 했죠.
나는 홍반장이면 다 괜찮을 것 같은데 홍반장은 안그러냐며 어렵고 힘든 순간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있는 함윤경이 너무 부러웠다고 합니다. 홍반장이 너무 좋아서 어떤 삶을 살았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 궁금하다는 윤혜진이었습니다.
홍반장과 내가 우리가 되는 순간을 꿈꿨다는 윤혜진에게 홍두식은 그저 미안하다는 한 마디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홍반장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윤혜진에게 나도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이는 홍두식이었습니다.
고슴도치를 데리고 노는 보라와 이준이에게 삼촌도 동물을 좋아한다는 홍두식. 왜 그럼 맡아주지 않았었냐는 보라의 질문에 홍두식은 읊조립니다. "삼촌은 아직 무서운가봐, 헤어지는게." 도대체 홍두식에게 어떤 또 다른 비밀이 있는걸까요?
<갯마을 차차차 14회 예고>
윤혜진은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어요. 여화정에게 왜 홍두식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공진에 내려온건지 아냐고 묻는 모습이었죠. 여화정은 누군가에게는 말하기 쉬운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는것이라고 했죠.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시간을 가지자고 하는 것 같네요.
홍두식에게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행복하라는 김감리. 홍두식의 비밀을 알고 있을 것 같죠.
윤혜진이 발견했던 아기와 부부의 사진을 보며 홍두식은 눈물을 흘립니다.
불확실한거 애매모호한거 체질적으로 안맞고 싫다는 윤혜진. 홍두식에게 이별을 고하려는 것 같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14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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