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일 토요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11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난 갯마을 차차차 10회에서는 드디어 윤혜진이 홍두식에게 먼저 고백을 했고 홍두식이 받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모드 어떻게 그려졌을지 살펴볼게요.
그 전에 갯마을 차차차 10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갯마을 차차차 11회>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윤혜진과 홍두식. 부끄러워 가려는 윤혜진을 붙잡고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고백을 들어놓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비겁하다는 홍두식. "좋아해. 나도 치과 좋아해." 제대로 이야기 해 주네요. 심장 아픕니다.
우리 서로 키스도 했고 서로 좋아하고, 그럼 어떻게 되냐는 윤혜진. 이렇게 되는거라며 윤혜진의 손을 잡고 걷는 홍두식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사귀는 거냐던 윤혜진은 갑자기 사귀는 거는 며칠 보류하자고 했어요. 성현선배가 고백을 했다며 성현선배와의 추억에도 앞으로 홍반장과 함께 할 시간에도 예의를 갖추고 싶다고 했죠. 정리 될 때까지 연락을 안 할테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윤혜진이었습니다.
알겠다고는 했지만 지성현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질투도 나 뾰루퉁한 홍두식이었습니다. ㅎㅎ
연락하지 말라던 윤혜진. 바로 홍두식에게 전화를 겁니다. 윤혜진에 대한 마음이 바이칼 호수 같다고 했던 홍두식의 말에 바이칼 호수를 검색해 본 것이었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라는 것을 알게되고는 아주 좋아합니다.
홍두식은 윤혜진 책상에 놓여있는 윤혜진의 어릴적 가족사진을 누가 찍어줬었는지 기억이 나냐고 했어요. 홍두식의 할아버지가 사진을 찍어주었고 홍두식은 윤혜진을 웃게 하려 앞에서 개다리춤을 추고 있었었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생각보다 아주 오래 전이었습니다.
게다가 고등학교 때 윤혜진이 가출을 해 공진에 왔을 때 100원이 모자랐던 것을 내줬던 것 역시 홍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 돌고 돌아서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을 신기해하고 행복해합니다.
서울에서 한창 편집을 하던 지성현은 윤혜진의 연락을 받고 바로 공진으로 달려옵니다.
워커홀릭이 윤혜진 때문에 변해도 한참 변했죠.
윤혜진은 선배를 만나고 대학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고 했어요. 당시 장학금도 받아야했고 생활비도 벌어야 해서 다섯 시간 이상 자본적도 없고 매일 쫓기듯이 살았었다고 했죠. 그런 윤혜진을 처음으로 들여다봐주었던 것이 지성현이었다고 했어요. 그 때 선배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했죠. 그 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살았었다고 했어요.
지금이라도 선배한테 솔직해지고 싶다는 윤혜진. 지성현에게 말합니다. "미안해요 선배.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예전의 윤혜진처럼, 그리고 나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말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애써 웃어보이는 지성현이었습니다.
윤혜진은 지성현에게 라마 부적을 돌려줍니다.
그 때 홍두식이 나타났어요. 윤혜진은 본인을 두고 두 사람이 싸울까 걱정했죠.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혜진이에게 고백했다가 차였어요. 그리고는 홍두식에게 혜진이에게 잘해주라고 합니다. 많이 웃게 해주고 밥도 맛있는걸로 먹이라고 했죠. 윤혜진의 마음이 홍두식을 향해있다는 것을 눈치 챈 지성현이었습니다.
장영국은 여전히 여화정이 언급했던 이혼의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를 않아 답답해하는 모습이었어요. 반주무관이 여화정에게 가야하는 일이 있다고 하자 본인이 대신 간다고 나섭니다.
여화정은 부통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부통장은 여화정에게 소개팅을 해준다고 했고 여화정은 아주 좋아하는 모습이었죠. 이 이야기를 들은 장영국은 또 괜히 여화정에게 동장이 이렇게 직접 찾아와야하냐며 짜증을 냅니다.
장영국이 간 뒤 여화정은 부통장에게 아까는 농담이었다며 재혼 생각이 없다고 했어요. 이준이와 이렇게 둘이 사는게 좋다는 여화정이었습니다.
이제 지성현과 이야기도 끝났으니 다 됐냐는 홍두식의 말에 윤혜진은 마을사람들에게는 사귀는 것을 비밀로 하자고 합니다. 사귀지도 않을 때도 난리였는데 사귄다고 하면 별의 별 소문이 다 날거라고했죠.
어차피 들킬거라며 소용없다는 홍두식의 말에 뾰루퉁한 윤혜진. 그러자 홍두식은 알았다며 치과가 해달란대로 다 해주겠다고 합니다.
사귀면 뭐가 많이 달라지냐는 홍두식의 말에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며 폭 안기는 윤혜진. 여기서 명언이 나오죠. "치과 이렇게 육체 중심적인 인간이었어?" 윤혜진에게 잘 어울릴만한 책이라며 조르주 바타유의 에로티즘 이라는 책을 사준다는 홍두식 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한창 꽁냥거리고 있을 때 들어온 표미선. 짜증이 많이 난다며 현관문 좀 닫고 다니라고 합니다. ㅎㅎ
윤혜진에게 차이고 혼술을 하던 지성현은 혼술을 하러 온 장영국과 만나 합석을 합니다. 술에 취한 두 사람. 지성현은 유초희와 여화정 얘기를, 지성현은 윤혜진 얘기를 털어놓습니다.
타이밍이 자꾸 빗겨간다며 슬퍼하는 지성현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또 좋아 죽는 홍두식과 윤혜진. 홍두식이 일하고 있던 카페에서 꽁냥대죠.
그 때 갑자기 등장한 오춘재 때문에 갑자기 홍두식의 싸대기를 날려버리고 나가버리는 윤혜진이었습니다. ㅎㅎ
장영국은 반주무관이 가져다준 대구탕을 마시며 속을 풉니다. 반주무관은 자기가 사온거라고 하는데, 이거 분명히 여화정이 갖다준거겠죠?
짜장면 배달을 온 홍두식에게 아까는 미안했다며 뺨에 호를 해주던 윤혜진. 갑자기 등장한 조남숙에 이번에는 정강이를 발로 차 버립니다. ㅎㅎ 안걸리려고 아주 애를 쓰네요.
술마시느라 편집하러 돌아오지 못한 지성현. 왕지원에게 무릎까지 꿇고 사과합니다. 지성현의 가방에서 떨어진 라마 부적을 보고 윤혜진에게 차였다는 것을 눈치 채는 것 같은 왕지원입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미안해 계속 카톡을 보냈지만 홍두식은 확인을 하지 않았어요. 화났나 싶어 홍두식의 집에 왔지만 집은 비어있었죠.
홍두식을 기다리던 그 때 홍두식이 할머니 3인방과 함께 집으로 왔어요. 윤혜진은 헐레벌떡 숨었죠. 홍두식은 할머니들을 서둘러 집으로 보냅니다.
윤혜진은 옷장에 숨어있었어요. 두 사람은 또 꽁냥꽁냥 신이 납니다. 윤혜진을 안고 있던 홍두식은 침대쪽으로 넘어졌지만 갑자기 표미선에게 걸려온 전화 때문에 잡혔던 분위기가 깨져버리죠 ㅎㅎ
자꾸 윤혜진이 홍두식을 패는 모습이 목격되자 공진 사람들은 홍반장을 보호하기에 나섰어요. 윤혜진을 홍두식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 ㅎㅎ 커피집에서는 오춘재가 막아서고 홍두식을 보고싶어 짜장면을 시켰더니 조남숙이 직접 배달을 옵니다.
지성현은 윤혜진에게 차이고 여전히 힘든 것 같았어요. 그렇게 잘먹던 지성현이 급체로 응급실에 실려가죠. 왕지원에게 2번째 첫사랑을 끝내는 중이라고 사실대로 말합니다.
최은철은 스케일링을 하러 치과에 왔어요. 입을 벌린채로 뭐라고 말을 하는 최은철. 이렇게 말하는거 알아듣는거 전문인 표미선은 못알아듣는척 합니다. 그리고는 최은철이 간 뒤 좋아서 입이 째지죠.
표미선이 기분이 너무 좋아보이자 윤혜진은 최순경님이 뭐라고 했냐고 물었지만 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는 표미선이었습니다.
홍두식이 핸드폰을 잃어버려 연락도 잘 안되고 보고싶어 죽는 윤혜진. 내일 반상회가 있을 때 따로 만나자는 홍반장의 말에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힘들어하던 윤혜진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홍반장을 볼 생각에 기분이 째집니다. 홍반장도 마찬가지였죠. ㅎㅎ
가지않는 하루를 겨우 보내고 공진 사람들이 모두 반상회로 모여있을 그 때 윤혜진과 홍두식이 드디어 만났어요. 매일매일 보고싶고 안고싶다는 두 사람. 홍두식은 너 없이 34년을 살았는데 널 알고난 뒤 하루가 평생처럼 길다고 했습니다. ㅎㅎ
두 사람이 한창 껴안고 있을 때 나타난 공진 사람들. 홍두식은 오해라며 변명을 했지만 윤혜진은 실컷 연애하고 싶다며 사람들에게 홍두식과 사귀기로 했다고 공개합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공진 사람들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공진사람들 모두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12회 예고>
윤혜진은 홍두식과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하나 해나갑니다.
얼른 씻고나오라는 소리에 달려가는 홍두식의 모습도 예고되었구요 ㅎㅎ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성현선배를 만나면 닭다리도 주고 잘 좀 챙겨달라고 했어요.
지성현의 닭다리를 뺏어먹는 홍두식. 여전히 질투하나봅니다. ㅎㅎ
최은철은 드디어 표미선에게 고백을 하나봅니다.
윤혜진과 데이트중이던 홍두식은 한 남자를 만납니다. 이 남자는 홍두식에게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냐며 말을 걸었죠. 이 사람을 만난 뒤로 홍두식은 무언가 정신을 빼앗긴 사람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홍반장의 비밀이 슬슬 드러날 것 같네요.
갯마을 차차차 12회 리뷰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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