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저는 18세~49세에 해당하는 연령이며, 지난주 화요일에 백신 사전예약 대상 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맞고 싶어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하게 되었습니다. 잔여백신 예약 팁 및 접종 과정, 부작용 등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목차
1.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 (잔여백신 예약 팁)
2.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1.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
저는 18세~49세에 해당하는 연령으로 생년월일 끝자리가 7이어서 8월 17일에 사전예약 대상자였습니다. 8월 17일 오후 8시에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 예약을 진행 하였고, 생각보다 빠른 8월 말부터 접종이 가능하였으나 개인적인 일정상 8월 말 접종이 불가능하여 9월 6일 월요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날짜에 예약이 되어 그냥 사전예약을 한 날짜에 백신을 맞을까 생각했는데, 약 일주일정도 잔여백신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던터라 며칠만 더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주변에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한 친구들 모두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했다고 해서 카카오는 거의 포기하고 네이버 위주로 도전을 하였습니다.
잔여백신 성공 전 일주일 동안은 주변 병원들 중 알림 설정을 계속 바꾸면서 어느 병원이 알림이 가장 많이 뜨는지 파악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파악을 해서 제일 알림이 많이 뜨는 병원 다섯군데를 네이버에 알림 설정을 해 두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카카오와 네이버 중 네이버가 알림이 더 빨리 뜬다고들 했지만, 저는 같은 병원을 양쪽에 알림 설정을 해 놓고 테스트를 해 본 결과 거의 동시에 떴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도 한 쪽에 집중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병원 다섯 군데를 정한 이후에는 네이버만 사용 했습니다.
<잔여백신 예약 팁>
인터넷에 어떻게 하라는 백신 예약 팁들이 있었는데 특히 네이버는 아이폰이 유리하다 그런 글들을 많이 봤는데 저는 갤럭시여서 해당하지 않는 사항들이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설명드릴게요.
저는 직장인이어서 하루종일 폰을 들여다볼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 핸드폰 화면이 꺼지지 않게 설정을 해 두었습니다.
네이버 알림이 뜨면 위에 알림창에 뜨게 되는데 팝업으로 뜨지는 않고 위에 작은 아이콘만 떠서 알림이 뜨고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서 알림창을 띄워서 누르게 되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는 알림이 뜨면 바로 클릭할 수 있게 알림이 뜨는 화면을 띄워 놓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이렇게 띄워놓고 화면이 꺼지지 않게 설정을 해 둔 후에 알림이 뜨면 바로 클릭하는 방법 입니다. 물론 알림은 진동이 울리게 설정을 해 두어서 진동이 울렸다 하면 바로 화면을 보고 알림이 뜨면 바로 클릭했어요. 이 방법을 위해 다른 어플들의 알림들은 모두 끄거나 무음으로 바꾸었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조금이라도 앱 구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까 해서 네이버 앱을 실행시킨 뒤에 저렇게 알림창을 띄워놓았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알림을 누르고 나서 앱이 구동되는데에 딜레이는 있더라구요.)
누른 후에는 무조건 묻고 따지지도 않고 창 하단의 초록색 예약 버튼을 클릭 했습니다. 진동이 울리면 알림이 뜬 것을 클릭한 뒤 구동된 화면의 하단의 초록색 버튼을 보지도 않고 클릭한거죠. 초록색 버튼이 보이기도 전부터 막 무한클릭 했더니 성공했습니다. 하나하나 화면을 확인하고 클릭하면 너무 늦습니다.
드디어 이렇게 성공 메시지를 볼 수 있었구요. 예약이 완료되고 난 후에 해당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4시 전까지 오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예약창에는 19:00 전까지 방문하라고 되어있어서 퇴근 후에 가면 되겠거니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반차를 쓰고 잔여백신을 맞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2.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다음으로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풀어볼게요. 저는 오후 4시쯤 접종 기관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 선생님의 예진 후 접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제가 조금 서둘러서 간다고 갔는데, 열이 너무 높게 나온겁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KF94를 오래 끼면 덥고 체온이 항상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처음 예진을 하는데 열이 37.5도가 나와서 의사선생님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하고.. 잠시 대기했다가 맞자고 하셔서 밖에 다시 나와서 열을 좀 식혔습니다. 부채질 좀 하고 앉아있으니 열이 좀 내려가더라구요.
한 10분쯤 뒤에 다시 쟀더니 36.7도정도까지 내려가서 다행히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잔여백신 잡아놓고 못 맞을 뻔 했네요.
주사를 맞을 때는 생각보다 안아파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이미 백신 접종을 했던 지인들에게 듣기로 주사도 많이 아프다고 들었는데, 저는 맞아본 주사 중 안아픈 주사에 속했던 것 같아요. 저는 일반 독감 주사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것보다 덜 아팠습니다.
주사를 맞고 나니 15분짜리 타이머를 주시더라구요. 밖에서 15분동안 대기를 하고 그동안 이상반응이 없으면 귀가 하면 됩니다. 대기를 하는 동안에 바로 2차 접종 문자가 왔어요. 1차 접종을 하면 병원에서 바로 2차 접종까지 예약을 잡아주시더라구요.
병원에 있는 동안 바로 위와 같이 2차 접종 예약 문자가 옵니다. 1차 접종일로부터 6주 뒤로 잡아주시더라구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증상>
저의 코로나 백신 접중 후 증상 관련해서 말씀 드릴게요. 시시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접종 부위의 통증 말고는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사실 평소에 막 컨디션이 쌩쌩하니 좋은 편이 아니어서 ㅎㅎ 컨디션이 역시 막 좋지는 않았지만 평소와 다르다고 느꼈던 점은 크게 없었어요.
팔 부위의 통증도 아픈 편이기는 했지만 팔을 못 든다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가다실 백신 접중 후의 통증의 1.3배정도 랄까요? ㅎㅎ 통증은 한 3일정도 간 것 같아요.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움직이거나 팔을 들거나 눌렀을 때만 아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 3일 뒤에 부작용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문자가 옵니다.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면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넘어가게 되어 있어요. 그 뒤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들이 나열되어 있죠. 저는 접종 부위에 통증이 있었다, 피로감이 있었다, 정도로 체크 했습니다. 위의 항목에 체크를 하면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도 선택하게 되어 있어요.
저는 별로 심하지 않은 정도로 선택했더니 보건소 보고가 필요한 주요 이상 반응이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증상에 관한 설명들이 나왔어요. 크게 문제되지 않은 것 같아 확인 버튼을 누르고 창을 닫았습니다.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팁을 포함한 예약 후기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를 이야기 해 보았어요. 잔여백신 예약 하려고 도전 하고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앞두고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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