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리산 6회 줄거리 7회 예고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 6회 줄거리 살펴볼게요. 지리산 5회에서는 범인이 이양선을 죽이려다 미수에 그쳤고, 그 범인이 죽은채로 산에서 발견되었죠. 2020년의 서이강은 이다원에게 본인을 도와달라며 부탁했구요. 범인의 실체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지리산 6회 줄거리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6회>

2018년의 서이강과 강현조는 여전히 같이 산을 수색하고 있었어요. 두 사람은 범인 중 한명이었던 이세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죠. 이세욱은 산을 두 달이나 뒤졌지만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어요.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요즘은 환시가 보이지 않냐고 물었고, 강현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어요. 서이강에게 크리스마스 때 뭘 하냐고 묻는 강현조. 그 때 강현조에게 승아라는 사람으로부터 문자가 왔어요. 크리스마스 때 잊지 않았냐며 이번에는 늦지 말라는 문자였습니다.

조구영은 이양선에게 크리스마스 때 같이 남극 펭귄 수영 축제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머뭇거리는 이양선에게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라고 했죠.

그런데 강현조와 서이강은 크리스마스날 같이 비담대피소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이강은 원래 근무였지만 강현조는 약속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조구영 대타를 해 주기로 한 것이었죠.

서이강에게 마음이 있어서 같이 있으려고 대타를 수락해 준건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한창 잡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두 사람. 그 때 박일해에게 전화가 와 오늘 한 사람이 유실물을 찾으러 오게 되어있다고 했어요. 임철경이라는 그 사람의 이름을 확인한 서이강의 표정이 굳었어요. 아는 사람인가봅니다.

강현조에게 대타를 부탁한 조구영은 꽃다발을 사들고 영화관에서 이양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양선 역시 영화관으로 향하는 것 같았죠.

서이강의 할머니 이문옥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서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이강이가 임철경을 엄청 좋아했었다는 이야기였죠. 서이강이 어렸을 적 문제아들을 보내는 지리산 수련원에 보낸적이 있다고 했어요. 그 곳에서 서이강과 임철경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승부욕이 강했던 서이강은 상금을 준다는 얘기에 팔에 깁스를 하고도 지리산 천왕봉까지 1등으로 도착합니다. 임철경과 1등, 2등을 다투며 올라가던 서이강은 분명히 본인과 같이 선두권이었는데 나타나지 않는 임철경이 신경쓰였어요. 꼴등으로 올라온 임철경. 다리가 다친 친구를 부축하며 오느라 늦게 온 것이었습니다.

엄마, 아빠에게 하고싶은 말이라도 질러보라는 교관의 말에 엄마, 아빠가 없다는 임철경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서이강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18년. 비담대피소 근처에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이강이 출동합니다. 혹시나 임철경일까 신경쓰는 모습이었죠. 강현조는 궂은 날씨에 서이강을 혼자 보내는 것이 걱정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김웅순은 불법 산행을 신고받고 지리산쪽으로 향했어요. 산 입구에 세워져있는 차가 수배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 때 어디선가 총성이 들려왔고 누군가 쓰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조구영이 치킨을 사들고 비담대피소에 올라왔어요. 바람맞았다며 슬퍼하는 모습이었죠. 이양선은 결국 영화관에 나타나지 않았었나봅니다.

조구영은 임철경이라는 이름을 보고는 서이강의 첫사랑이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임철경의 이야기를 강현조에게 해줬죠.

서이강은 서울에 올라갔을 때 우연히 임철경과 다시 만났다고 했어요. 그리고 임철경과 같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죠.

두 사람은 같이 바다도 보러 갔었구요. 임철경은 고깃집에서 돈을 빼돌렸다고 오해를 받고 쫓겨났어요. 서이강만 편을 들어줬었죠.

임철경은 그 때 앞으로 뭐가 됐든 쪽팔리게는 안살겠다고 다짐을 했었다고 해요. 그리고 서이강은 그 이후로 크리스마스에는 마가 꼈는지 안 좋은 일만 있었다고 했어요.

비담대피소로 해동파출소에서 전화가 걸려왔어요. 뇌물수수혐의로 수배중인 마약반 형사가 산에 올라간 것 같은데 못봤냐고 했죠. 그 형사의 이름이 임철경 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비담대피소의 불이 나갔어요. 조구영은 불을 고쳐보려했고, 강현조는 본인이 임철경을 찾아보겠다며 대피소를 나섭니다.

한편 서이강은 조난자를 발견했어요. 젊은 여자였죠. 이 여자는 비담대피소에서 오셨냐며 혹시 임철경이라는 사람을 못봤냐고 물었어요.

못봤다는 말에 그 선배가 뇌물을 받았다고 누명을 썼다며 누명을 벗길 증거가 비담대피소에 있다며 갔다고 했어요. 본인을 비담대피소에 데려가달라고 했어요.

조구영은 누군가 선을 일부러 끊어놓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대피소로 들어간 듯한 소리가 들렸죠.

강현조는 총소리가 들렸던 쪽으로 찾아가 눈에 쓰러져있는 임철경을 발견합니다.

서이강은 여자를 데리고 대피소에 도착했어요. 불은 아직도 나가있는 상태였죠. 대피소 안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조구영을 발견하고 서이강은 경찰에 신고를 하려 했어요. 그 때 한 남자가 머리에 총을 들이댑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으라는 남자에게 호신 스프레이를 뿌린 서이강. 그 때 또 다른 사람이 서이강의 머리를 내리쳐 서이강은 쓰러집니다. 그 사람은 서이강이 구해줬던 여자 였습니다.

알고보니 이 사람들은 임철경에게 대신 누명을 씌우고 본인들이 뒷돈을 받았던 경찰들이었어요.

임철경이 증거를 찾아오기 전 본인들이 먼저 그 증거를 찾으러 온 것이었죠.

그 때 임철경과 다른 경찰들이 들이닥쳐 두 사람을 검거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임철경은 총에 맞았지만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이었죠. 임철경과 서이강은 그렇게 재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서이강이 처음 지리산에서 일을 하게 되었던 2006년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서이강은 할머니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거짓말에 속아 서울에서 지리산으로 돌아왔었어요. 당시 국립공원에서 특채 직원을 뽑고 있었고 할머니가 서이강을 대신해 지원을 한 것이었어요.

지원 동기도 없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서이강이 조대진은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았어요. 아직도 너희 부모님이 나때문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냐며 그럼 너가 산에 와서 내가 못했던 일을 하라며 사람들을 살리라고 했죠. 사람들이 죽기 전에 살리라는 조대진의 말에 서이강은 레인저로 일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임철경이 유실물을 찾으러 왔던 것은 처음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도 이미 한 번 유실물을 찾으러 온 임철경과 서이강은 재회했었죠. 임철경은 서이강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어요.

그 때 갑자기 조난신고가 들어와 서이강이 급히 출동하느라 그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어요. 임철경은 여기에 오면 널 볼 수 있는거냐며 자주 오겠다고 했죠.

그리고 사고가 있던 날 서이강과 임철경은 다시 만났어요. 임철경은 너에게 고백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고 했어요. 고깃집에서 본인이 돈을 훔쳤던 것이 맞다고 했죠. 오토바이를 사고 싶었고 너랑 바닷가에 가고 싶었다고 했어요.

임철경은 산에 다시 오면 연락을 한다고 했어요. 본인 와이프도 산을 좋아한다고 했죠. 임철경이 유부남인 것을 알게 된 서이강의 말투가 싹 바뀝니다. 다음부터는 등산화 등산복 잘 챙겨오라며 괜히 조난당해서 귀찮게 하지 말라고 했죠.

그리고 이양선은 정구영이 다쳤다는 소리를 듣고 놀라 쫓아옵니다. 약속장소에도 나오지 않아 걱정했다고 했죠. 알고보니 이양선은 영화관 앞에서 기다렸던 것이었어요. 정구영은 영화관 안쪽 매표소에서 기다렸던 것이구요. 그렇게 오해를 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