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브라질 도핑 적발? 경기 영향?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경기 준결승전이 있는 날 입니다. 이번 준결승전은 우리나라와 브라질이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루게 되었는데요, 터키전에서 너무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기에 이번 브라질전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라질 팀에서 도핑으로 적발된 선수가 나왔다고 합니다. 무슨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는 오늘 8월 6일, 브라질 여자 배구 선수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 되었다며 브라질로 귀국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탄다라 카이세타는 8월 6일 오후 9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탄다라 카이세타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는 어제, 8월 5일 밤에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내용을 전달 받아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약물이 문제 된 것인지, 어느정도의 위반 행위를 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은 7월 7일에 받았던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이 뒤늦게 확인 된 것이라고 하네요.

 

 

탄다라 카이세타는 여자 배구 브라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중 한 명 이라고 합니다. 7월 25일 우리나라와 있었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10점을 기록했고 배구 강국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는 19점을 기록하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이번 올림픽 6경기를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핵심 공격수로 손꼽히는 선수죠. 공격력 손실뿐 아니라 브라질 팀의 분위기나 전력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탄다라 카이세타

 

탄다라 카이세타의 도핑 적발으로 다른 선수들도 도핑 재검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만약 도핑에 걸리는 선수가 더 나온다면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징계를 받을 수도 있으며, 준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서는 추가 적발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일 관련해서 기분 나쁜 일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현재 브라질에서 배구 해설 위원을 하고 있는 쉐일라 카스트로는 트위터에 상대는 한국이니 괜찮다며, 미국과 세르비아 중 어디가 나을까? 하며 브라질이 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한국을 깔아뭉개는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우리 선수들이 꼭 승리해 코를 납작하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여자 배구 준결승전은 오늘, 8월 6일 저녁 9시에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 입니다. 브라질은 세계 랭킹 3위이자,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러 금메달을 차지했던 배구 강국 입니다. 지난 조별리그에서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브라질에게 완패 했었는데요, 객관적인 전력은 우리나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의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브라질 도핑 소식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게는 호재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행운의 여신이 우리나라의 손을 들어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

 

이번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승리한다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배구 은메달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며, 미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의 승리 국가와 금메달을 두고 결승전을 치루게 됩니다. 만약 지게 된다면 미국과 세르비아 경기의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루게 됩니다. 동메달 결정전은 8월 8일 일요일 오전 9시,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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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도핑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혹시 더 문제 되는 선수가 있다면 빨리 밝혀져서 우리나라가 결승전으로 프리패스 하면 참 좋겠네요. 오늘 8월 6일 9시에 있을 여자 배구 준결승전,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응원을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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